40대 승려, 술집 여종업원 토막 살해
상태바
40대 승려, 술집 여종업원 토막 살해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0.05.31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경찰은 주모 씨(47)를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 낸 혐의(살인 등)로 조모 씨(4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9일 주 씨 가족이 실종신고를 내자 수사에 착수, 경찰은 “주 씨가 실종 직전까지 술을 마신 사람이 불교 지식에 해박해 승려 같았다”는 참고인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다.

수사 결과 25일 오전 3시 전남 여수시 모 유흥주점에 조 씨가 들어와 유흥주점 여종업원 주 씨와 4시간 동안 술을 마신 뒤 주 씨에게 “내 거처로 가자”며 유흥업소를 나와 조 씨의 거처인 A사찰에 갔다.

조 씨는 이날 오전 9시경 자신의 방에서 주 씨를 성폭행하려 했지만 주 씨가 비명을 지르자 흉기로 목을 찔러 살해, 조 씨는 이날 오후 9시경 방에 있던 주 씨 시신을 세 토막 내 사찰 인근 산에 묻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