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의존증' 날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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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의존증' 날로 심각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0.05.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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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의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운 기계치 또는 중`장년층에게는 기능을 익히는 일 자체가 스트레스다. 특히 기존 휴대전화와 사용법이 전혀 다른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디지털기기에 대한 거부감과 스트레스는 극에 달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기기로 인해 뇌의 집중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디지털 치매’는 친한 친구의 전화 번호 조차도 기억하지 못하게 한다. 새로운 기기 및 기술 사용법을 빨리 익혀야 한다는 중압감, 남들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기기를 갖지 못한 소외감, 디지털기기에 대한 이러한 의존증은 이제 초등학생들도 느끼고 있다.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단축번호 혹은 클릭 한 번으로 통화를 하거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덕에 디지털 치매현상도 더욱 커진다.

디지털혁명의 진화와 새롭게 등장하는 기기로 교체를 하면서 쌓여가는 e-폐기물(핸드폰, 아날로그 TV, DVD, 컴퓨터 등)은 전 세계에서 매년 10억대에 이른다고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몸을 싣되 급류에 휩쓸리지 않는 중심잡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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