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진국 수준의 임상시험센터 구축
국내 의료기기 시장 활성화에도 한 몫
국비 50억 원, 도비와 전북대 지원금 25억 원 등 5년간 총 75억 원을 지원받는 전북대학교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제1세부;주관)는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제2세부), 예수병원(제3세부) 등 호남지역 주요 병원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연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제 1세부 주관기관인 전북대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는 박종관 센터장을 중심으로 ‘비뇨기과 외 31개과 임상시험기술개발 및 활성화’를 목표로,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센터장 김수관)과 예수병원(센터장 윤용순)은 각각 ‘치과전문 의료기기임상시험 프로토콜개발’, ‘뇌질환 치료기기 평가기술개발 및 임상시험’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북대학교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는 전문 인력의 영입 및 신규인력 고용을 통하여 의료기기 임상시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중앙집중모니터링 시스템과 연구병실을 갖춘 380여 평의 임상시험 시설 및 장비를 구축하는 등 선진국 수준의 의료기기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준비를 완료하였다. 동시에 임상시험 전 과정에서 ICH-GCP, KGCP, 헬싱키선언, IRB 규정을 준수하는 등 양적 팽창은 물론 질적으로도 성숙한 센터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무엇보다 의료기기 임상시험 수행 뿐 아니라 R&D 과제 발굴 및 연계지원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은 타 센터와 차별화되는 전북대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만의 특장점이라 하겠다.
또한 센터는 비임상/임상시험 수행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문가 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의료기기 전문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신규 의료기기 인력양성에 주력하는 등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호남지역 의료기기임상시험의 허브로서 컨소시엄 간 정보교류 및 정기적인 의료기기임상시험 심포지엄 개최는 물론 임상시험 경험 및 정보공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병원의 특성화 분야로 육성하기 위해 뇌혈관, 비뇨기, 치과 외 31개 질환별 임상시험 치료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아시아 태평양 임상시험 허브센터로 발돋움

박종관 센터장은 “보몬트 상업화센터를 방문해 의료기기 개발 아이디어를 도출함은 물론 임상시험 수행,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에 이르는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 처리하는 선진 의료기기 임상시험시스템을 직접 보며, 초기 단계인 국내 의료기기 산업에 적극 반영하여 국내 의료기기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에게도 국제 규격에 준하는 다국가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적극 수행함으로써, 국내 의료기기 임상시험 수준 향상 및 국제적 입지 확보는 물론 국내·외 임상시험 수행을 통한 의료기관의 수익 및 외화 획득을 창출하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센터는 유비쿼터스를 활용한 실시간 임상시험 데이터의 협력 병원 제공, 특성화된 의료기기 임상시험 체계 구축, 임상시험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의료기기 성능 개선 컨설팅도 개최하는 등 아시아태평양 의료기기임상시험 허브센터로의 도약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센터는 오는 2013년까지 3건의 다국가 임상과 20건의 국내(허가용)임상을 수행함으로써 국내 임상시험 수준을 높이고 고용과 국부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에 박종관 센터장은 “2단계 사업종료 후 선진국 수준의 임상시험 수행 및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임상시험센터로 육성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피력했다.
앞으로 위와 같은 사업수행을 지속함과 동시에 심화 발전시켜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 설 전북대학교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의 정진을 기대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