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출산 후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안선영이 오랜만에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다.
이날 녹화에는 아산에 사는 30대 주부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돈가스 가게 주방 일을 하는 제 남편이 스마트 기기에 환장했어요. 신제품이 나오면 전부 사들여야 직성이 풀리고요. 심지어는 180도 넘는 튀김기름에 손까지 넣었는데 자기 손등보다 스마트폰을 더 챙기더군요. 제발 남편 좀 말려주세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 사연을 들은 안선영은 “여자들은 내 남편 욕먹을까봐 친구들한테도 부모님한테도 말을 못 한다. 그런데 이렇게 <안녕하세요>까지 나왔다는 건 정말 큰 각오하고 할 만큼 급박한 거다”며 같은 아내 입장에서 공감하며 주인공을 위로했다. 또 스마트 기기뿐만 아니라 술 주사에 담배까지 많이 핀다고 하자 신동엽, 정찬우, 김태균 같은 남자 MC들도 “저렇게 다 갖춘 사람이 드문데, 종합판이다”고 멘트를 하며 고민 유발 완전체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특히 안선영은 하루에 아이와 20분의 시간을 보내고 스마트폰과 육아의 비율이 99:1이라고 스스로 밝힌 남편에게 “이 집은 남편, 아빠가 하는 게 없다. 옆집 아저씨도 해줄 수 있는 것들만 하고 있다”고 분노하며 아내 대신 거침없는 직언을 날렸다.
안선영을 몸서리치게 한 사연, 그리고 아내와 엄마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드러낸 안선영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번 녹화는 26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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