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이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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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 공동취재단
  • 승인 2010.05.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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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힘든 고객들 보험혜택 받을 수 있게 해줄 때 가장 행복

5년 동안의 자영업을 통해 울기도 하고 웃기도 많이 했던 박영주 FC는 상대적으로 시간유용이 자유로웠던 탓에 틈틈이 책을 읽고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재테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문득 재무설계를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까지 이르게 되어 이미 업계에 발을 들여놓고 있던 형부에게 자신의 의지를 전한 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사업을 정리하고 보험업계에 뛰어들었다.
조금 늦게 시작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녀는 그런 만큼 그 누구보다 만반의 준비를 한 뒤 시작했다. 이제 입사 2년. 어쩌면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아직 걸음마를 배우는 수준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자영업 이전에 종합병원 간호사로 8년 동안 근무하면서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법을 터득했다. 고객을 향한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한 그녀는 각오는 그래서 더욱 다부지다.

고객들이 보험혜택을 받을 때마다 책임감 느껴
박 FC의 고객은 넉넉하지 않은 형편으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근로소득으로 생활하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스스로를 ‘부자’라고 느끼는 고객들은 극소수에 해당할 정도다.
“대부분 고객들이 ‘부자’라는 것이 자신들과는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다고 여긴다. 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부자라는 것은 생각의 차이일 뿐, 특정한 사람들만이 누리는 특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고객들이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그리고 그 꿈을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기 위한 계획을 고객들과 함께 세우고 싶다”고 말하는 그녀. 그녀의 소망이 곧 고객들의 꿈이다.
FC로 일하는 많은 이들이 그렇겠지만 그녀 역시도 경제사정이 어렵고 가정형편이 힘든 고객들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자신이 무엇인가 해줄 때가 가장 행복하고 또한 일에 대한 보람도 느낀다.
한번은 “보험 같은 거 필요 없다”고 완강히 거절하던 고객을 만난 적이 있다. 하지만 그 고객의 아내는 보

험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느끼고 있었다. 결국 고객은 아내의 간곡한 부탁으로 7번에 걸친 상담 끝에야 보험에 가입을 했다.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 했던가. 그렇게 보험을 거절하던 그 고객이 5개월 후 갑자기 암 진단을 받게 된 것이다. 누구나 그렇듯 보험을 가입할 때만 해도 그 어느 하나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다행히 아내의 부탁으로 마음을 돌린 고객이 미리 보험에 가입해놓아서 박 FC는 그 고객의 보험금을 청구를 해준 적이 있다.
갑자기 들이닥친 사고에 만약 보험가입조차 되어 있지 않았다면 그 고객의 가족이 떠안아야 할 마음의 짐과 현실적인 경제적 부담은 어땠을까를 생각할 때마다 박 FC는 아찔하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감에 어깨는 자꾸만 무거워진다.


끊임없이 노력해 스스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FC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그녀이지만 그녀는 일을 하면 할수록 이 일이 무턱대고 도전할 일은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FC라는 직업은 이제 전문가적인 지식과 경험들을 갖고 있지 못한 이들에게는 힘든 직업이 될 것이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그에 따라 금융시장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고객에게 보다 질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위해서는 스스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박 FC는 실적 쌓기에만 급급하다 보면 이내 도태되고 마는 것이 바로 이 일이라고 말한다. “FC는 끊임없는 자기계발은 물론 발 빠른 정보 습득이 필수요건이 되어야 한다. 시장 상황은 빠르게 바뀌고 고객들의 요구사항도 그와 같은 속도로 변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과거에 수집한 정보만을 가지고 고객과의 상담 자리에 앉게 된다면 자칫 크나큰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정보를 끊임없이 업데이트 시켜야 하는 FC야 말로 유행에 민감하고 시류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그녀는 남들처럼 꼭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성공’이라는 개념을 비교적 자유롭게 생각하는 그녀는 ‘나를 성장시키고 발전시켜가면서 늘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나 역시도 도움을 받는 일’을 성공이라고 정의한다. “언제까지나 이 일을 사랑하고 즐긴다면 이것이 바로 성공 아닐까?”라고 그녀는 오히려 되묻는다.

자신이 무엇을 위해 ING에 왔는지 늘 생각하라
“성공이라는 것은 ‘사랑’이라는 단어처럼 수만, 수천 가지의 정의를 내릴 수 있는 말이다. 그렇게 때문에 스스로가 무엇을 성공이라 생각하는지 아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그녀는 ING에서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인다. 자신이 무엇을 위해 ING에 왔는지 늘 생각한다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 안에서 달성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그녀는 조언한다.

“ING는 더 많은 기회를 얻고자 노력하는 이들에게 양질의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문제는 이 기회라는 것이 결국 잡는 사람의 몫이라는 것이다.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그만큼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그만큼 노력을 기울였다면 자신의 원하는 것이 ‘기회’라는 이름으로 반드시 찾아봐 줄 것”이라고 그녀는 확신한다.
하지만 그녀는 너무 먼 미래는 내다보지 않는다. 미래가 너무 멀면 오로지 목적의식만 남아 달리다가 지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녀에게는 자신에게 다가올 미래도 중요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다시 느낄 수 없는 현재 또한 중요하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 그녀는 지금 현재에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하루하루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면 다시 일주일 목표를 세우고 이렇게 일주일, 한 달, 일 년씩 목표를 세우고 이것을 하나씩 이루다보면 어느 새인가 자신이 원하는 미래에 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 미래를 위해 지금은 하루하루를 즐기며 최선을 다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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