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광림동, 활 벽화거리 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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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광림동, 활 벽화거리 조성 완료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12.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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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림동 벽화거리

[시사매거진]여수시 광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초부터 추진해온 ’활 벽화거리 조성’ 사업을 최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 벽화거리 조성’은 마을의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아름다운 여수 행복한 시민’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광무3길 도로변 옹벽에 광무동 명칭 유래와 설화를 배경으로 한 타일 벽화를 붙여 밝고 화사한 골목길을 조성했다.

광림동은 지난해부터 마을 고유의 문화자원인 활(弓)을 활용한 특색 있고 테마가 있는 마을을 조성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올해 7월 ‘2016 디자인마을 가꾸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올해 광림동 브랜드사업으로 추진해온 이번 사업은 ‘활을 사랑한 궁동 소년과 활(弓) 마을 이야기’라는 테마로 동 주민센터 뒤 도로변 옹벽 110m 구간에 타일을 활용한 갤러리 형태로 벽화를 꾸몄다.

이날 벽화를 관람한 한 주민은 “올해 새뜰마을사업이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돼 주거 환경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큰데, 화사한 타일벽화 거리까지 완성되니 마을이 겹경사를 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채훈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벽화 조성사업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줘 정말 감사하고, 우중충한 도로변이 화사한 거리로 변모해 오가는 시민들이 머물러 가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잘 보존하고 지켜나가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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