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고성군은 한 해 동안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한 우수마을을 선정하기 위해 실시한 ‘2016년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행복마을 만들기 우수마을’ 사업은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마을을 평가·선정하여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의 자주의식 고취 및 마을 화합을 통해 군정 발전에 기여하고자 올해 초부터 고성군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올해는 평가 결과 토성면 학야1리가 최우수 마을로 선정되었으며, 간성읍 교동리와 토성면 운봉리가 우수, 간성읍 해상1리, 거진읍 대대1리, 죽왕면 향목리가 화합마을로 선정되어 총 6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사업 평가기간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로 관내 128개리 마을 모두를 대상으로 했으며, 마을간 자율경쟁 및 마을단위 평가를 원칙으로 6개월 이상 실질적으로 사업추진을 한 마을만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여기에 함께 행복마을 만들기 과제를 선정해 추진해 온 마을담당공무원 참여 및 기여도 평가도 함께 실시했다.
또한, 평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1단계 읍·면 자체평가와 2단계 군 평가로 단계별 평가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11월 읍·면별로 우수사례를 선정해 2~3개 마을에 대한 자료를 제출했으며, 이렇게 제출된 11개 마을에 대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5일 서면심사를 통해 상위 6개 마을을 선정했다.
서면심사에 이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는 상위 6개 마을을 중점적으로 현지평가에 나섰다. 평가항목은 체계적인 마을운영, 행복마을 조성, 마을활성화 등 총 3개 분야 28개 항목으로 객관적·단계적 평가를 통해 서류점수 70%와 현지점수 30%를 합산하여 6개 마을의 순위를 최종 결정했다.
토성면 학야1리는 환경정비와 아름다운 마을환경 조성, 마을 주민의 화합도 및 참여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마을로 선정되었으며, 나머지 5개 마을 역시 해당 항목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오는 30일 진행예정인 고성군의 2016년 종무식에서 우수마을 6개리 및 해당 마을 담당공무원 6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최우수 마을은 3천만원, 우수마을 2곳은 각 2천만원, 화합마을은 각 1천만원씩 총 1억원의 마을 숙원사업 지원금을 내년 2월 지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추진실적이 우수하고 발전가능성이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올해의 우수마을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자발적인 주민참여를 통한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의 추진으로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 넣고, 고성군이 ‘살기좋은 고장, 살고싶은 행복고성’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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