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세대공감 평생학습 어울마당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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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세대공감 평생학습 어울마당 성황리 마쳐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12.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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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주민 등 500여 명 참여, 동아리 공연?전시?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 평생학습 어울마당

[시사매거진]고흥군은 지난 23일 평생학습사업소에서 ‘2016 세대공감 평생학습 어울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세대공감 평생학습 어울마당은 지역 학생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 기념식, 2부 동아리 발표, 3부 전시?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고흥군이 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것을 축하하고 그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금년에 추진했던 평생학습 결과물을 발표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리 발표회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찾아가는 행복교실에서 배우고 익힌 난타·사물놀이 공연, 청소년문화의집에서 동아리활동을 해온 중?고등학생들의 노래?댄스?밴드공연, 오카리나 연주 등이 진행돼 나이에 상관없이 배움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공유하면서 세대의 벽을 해소하는 장이 되었다.

전시·체험행사는 찾아가는 행복교실,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군립공공도서관, 드림스타트 각 분야의 학습 프로그램 성과물인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었고, 커피 바리스타, 케익?피자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실시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어울마당에서 학습기간 동안 제작된 결과물로 바자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 57만 원을 고흥군교육발전기금으로 기탁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서 사물놀이 공연팀으로 참여한 영남면 간천마을 한 어르신은 “공연으로 선보이기에는 아직 미숙한 점이 많았지만, 여러 사람들 앞에서 공연한 것이 큰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으며, 고흥중학교 재학 중인 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공연하기는 처음이며 같이한다고 해서 이상했는데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공연하시는 모습을 보고 집에 계시는 할머니가 생각이나 힘찬 박수를 보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전국 최고령 지역여건을 고려한 행복교실, 성인문해교실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청소년문화의집, 군립도서관, 드림스타트 등의 시설과 연계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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