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드론 영상 공모전 수상작 3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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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드론 영상 공모전 수상작 3편 선정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12.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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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과 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의 환상적인 콜라보 영상
▲ 대상작 영상 캡쳐

[시사매거진]전남 고흥군은 지역이 자랑하는 청정 자연을 첨단 융복합 산업의 산물인 드론과 결합해 주목받고 있다.

고흥군은 지역전략산업인 무인기 산업의 붐 조성과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불리는 고흥의 아름다운 모습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 ‘2016 드론 영상 공모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드론으로 본 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이란 주제로 지역의 관광명소, 문화, 자연, 산업, 바다, 인물 등 분야에 제한 없이 드론으로 촬영한 10분 내외의 영상을 지난 12월 9일까지 접수받았다.

공모 결과 총 16편이 응모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드론 영상만의 특징과 장점을 잘 표현한 3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대상에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을 출품한 조영화(34세, 여수)씨, 최우수상은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를 출품한 송장선(고흥, 37세)씨, 우수상은 ‘드론과 함께한 고흥’의 박진향(광주, 41세)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상 수상작인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조영화, 34세, 여수)은 하늘을 날아 세상을 바라보는 인간의 상상을 현실로 보여준 작품으로 고흥의 청정자연을 재발견하는 영상이 인상적이다.

또한, 다른 수상작도 지상에서 봤던 풍경과 전혀 다른 새로운 고흥의 모습을 창의적이고 역동적으로 표현해 평소 봐오던 수평적 시각이 아닌 드론 영상의 특징인 수직적 시각을 효과적으로 영상에 담아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2월 중 개최 예정으로 부상으로 팬텀4 등 최신형 드론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공모전 수상작은 앞으로 지역 홍보마케팅과 드론산업 홍보용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청고흥의 모습을 재발견하고 사진?영상창작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항공센터와 나로우주센터 등 기존 우주항공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정부의 전략산업으로 무인기(드론)산업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16건의 규제특례와 6개 분야 2,350억 원의 사업계획을 정부에 건의해 둔 상태다.

또한, 군은 자체적으로 농약살포용 드론 실증보급사업과 드론아카데미 운영, 드론기업 특별신용보증 융자시스템 구축, 드론 수색 지원 협약 체결, 드론 전시체험장 설치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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