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가 한국 배우 최초로 'MTV 무비 어워즈'(MTV Movie Awards, 이하 MMA) 후보에 올라 세계적 스타 반열에 우뚝 섰다.
10일 비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닌자 어쌔신'에 출연한 비는 브래드 피트, 덴젤 워싱턴, 맷 데이먼, 톰 크루즈 등 할리우드 대스타들과 함께 '2010 MMA'에서 '최고의 터프 스타'(Biggest Badass Star) 부문 후보에 올랐다.
MMA는 아카데미 시상식 등과 달리 젊은 영화 마니아들의 취향을 반영해 시청자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되는 만큼 대중적인 색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MMA 수상자는 오는 13일부터 진행될 온라인 투표로 결정되며, 시상식은 오는 6월 6일 LA에서 진행된다.
지난 3월 '그린 플래닛 영화 시상식'(Green Planet Movie Awards)에서 '할리우드 발군의 아시아 스타 10인'에 선정된 것을 포함, '올해의 아시아 문화 대사상'과 '최우수 외국 엔터테이너상' 등 3관왕을 차지했던 비가 다시 한 번 미국에서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전세계 팬들이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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