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승격으로 얻는 이점 통해 당진 발전을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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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승격으로 얻는 이점 통해 당진 발전을 주도
  • 김실 기자
  • 승인 2010.05.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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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의 메카, 항만물류중심 도시, 당진시 건설에 일조

체계적인 도시계획 세워야
당진군이 시 승격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 체계적인 도시계획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승격추진위원회 이명남 상임위원장도 유입되는 인구가 보다 나은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교육 인프라와 문화·의료·유통 등 도시서비스에 필요한 복합기능을 갖추게 될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공간 마련은 인구가 가장 많은 당진읍에 편중되지 말고 각 읍면에 골고루 투자해야 차후에 지역갈등이 생기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당진군이 시로 승격하여 도시화가 가속화될수록 소외되는 이들이 생길 수도 있기에 사회복지 체계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 또한 시 승격으로 인해 변동되는 사항으로는 ‘동’으로 편입되는 지역에 한하여 국민건강보험료 감면혜택이 감소되며 농어촌지역 고교생들의 대학교 특례입학제도가 폐지되는 등 변동사항에 대하여 체계적인 계획수립이 필요하다. 이명남 위원장도 이러한 의견에 동의하며 “도시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빈부격차의 심화를 줄이고 도시화의 혜택을 소외계층에 나눠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합니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덧붙여 “개발지상주의보다 후손에게 물려줄 환경에 대한 고민도 해야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
시승격추진위원회는 ‘당진사랑 주민등록갖기 운동’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2005년부터 시작한 이 운동은 6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고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위원회가 이런 운동을 전개해 시승격을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군에서 시로 승격되면 당진군민이 당진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고취 및 이미지 개선과 도시기반 시설의 조기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지방자치 단체의 주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고, 투자 및 기업유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된다.

이명남 위원장은 “인간과 자연, 풍요와 행복이 어우러진 신산업 및 항만도시, 당진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시 승격으로 얻는 이점으로 당진 발전을 주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며 “군민 여러분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당진시 승격을 하루 더 앞당길 수 있습니다.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당진군의 시 승격은 앞으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과 투자유치 등으로 인하여 머지않은 때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노력했던 사람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시 승격 이후에도 항상 당진군 발전에 일조하고 싶다는 이명남 위원장과 당진시승격추진위원회, 이들의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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