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 팔진미 비빔밥 관내 업소에 레시피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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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 팔진미 비빔밥 관내 업소에 레시피 전수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12.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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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진미 비빔밥의 대중화로 순천 대표 음식 꿈꾼다.
▲ 순천시

[시사매거진]순천시는 조선시대 문화가 오롯이 살아 있는 순천시 낙안읍성 팔진미 비빔밥의 대중화를 위해 관내 50개 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23일 비빔밥 레시피를 전수한다고 밝혔다.

낙안읍성 팔진미는 임진왜란 당시 낙안읍성을 방문한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장군께 고을 주민들이 읍성 주변에서 나는 8가지 재료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어 대접한데서 유래 됐으며 재료는 금전산 석이버섯, 백이산 고사리, 오봉산 도라지, 제석산 더덕, 남내리 미나리, 성북리 무, 서내리 녹두묵, 용추천어이다.

그동안 구전으로만 전해 오던 팔진미는 전문가의 연구와 고증을 통해 현대인의 취향에 맞도록 팔진미 비빔밥, 사또밥상, 선비밥상 등의 메뉴로 개발돼 낙안읍성 내 팔진미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관람객들과 미식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먹거리가 관광목적의 1차적이고 직접적인 동기가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구전으로 전해오던 팔진미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내 희망업소가 신청 할 경우 레시피를 지속적으로 전수할 것이며, 순천대표 음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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