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시민의 소리 등 9323건 중 9057건 처리해 97.1%

[시사매거진]창원시는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고 해결해 시민들이 행복한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을 실현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열린시장실’이 하루 평균 30건 이상의 다양한 민원을 해소함으로써 ‘시민과 소통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평소에도 “공직자는 시민을 위해 존재하며, 덕으로 시민을 섬기는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시민을 위해 헌신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공직자가 시민생활 불편사항을 즉시 해소하여 시정에 대한 신뢰도 향상이 최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창원시 ‘열린시장실’에는 시민생활불편사항 등 각종 민원이 9323건이 제기됐다. 유형별로는 홈페이지 ‘소통시장실 안상수’를 통해 게재된 ‘시민의 소리’가 6597건으로 70.8%, 시민이 직접방문 하거나 전화로 제기한 민원이 2726건으로 29.2% 이다. 이중 9057건을 처리해 97.1 %의 처리율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소통시장실 안상수’를 통해 게재된 ‘시민의 소리’ 코너가 활성화되어 총6597건이 게재돼 전년 대비 593건이 증가했다. 또한 9%의 증가율을 보여 시민불편사항을 해소하는 창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계절별로는 시민들의 활동이 많은 봄부터 가을철까지 7538건으로 81%를 차지했고, 월동기인 겨울철은 1785건 19%로 민원제기 건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기관별로는 △5개 구청 54.9% △본청 43.9% △보건소 등 직속기관, 사업소 1.5% 등으로 나타났으며, 시민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을 해결해 달라는 민원이 대부분이었다.
최근 3개월간 1500건을 표본 추출해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1위 도로, 2위 주차, 3위 공사, 4위 버스, 5위 교통으로 나타나 서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부분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는 ‘시민생활 불편사항 해소요구’가 압도적이었다.
이에 내년부터는 이러한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민원 사전 예보제’를 매월 단위로 시행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2016년 접수된 민원들을 살펴보면, 올해 경기불황에 따른 각종 체불임금 지급,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서민생활고 문제를 해소해 달라는 민원이 대표적이다
열린시장실을 방문하는 시민은 △법적으로 불가능한 사항 △市의 권한에 속하지 않는 사항 △각종 이해관계로 행정기관에서 해결할 수 없는 사항 등에 대해 감정이 고조된 상태로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하며 방문하는 사례가 많아 항상 분주하다.
이에 열린시장실 공무원들은 “시민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경청한 후 이해하고 공감하는 태도로 시민 한분 한분을 진심으로 응대하면 대부분의 시민들은 진정이 되고 또한 관련부서와 협업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민원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들도 선진 시민의식을 발휘해 △법령에 위배되는 요구사항 △사인간의 권리관계 해소요구 △시장의 권한에 속하지 않은 사항 △사법적으로 처리해야 할 사항 등은 시에서 해소할 수 없는 사항이기 때문에 민원제기를 자제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인한 창원시 행정국장은 “내년에도 우리시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와 방문하시는 시민 한분 한분에게 소통과 경청하는 자세로 임할 것”을 다짐하면서 “내년에도 시민과 소통채널을 다양화하여 더욱 더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