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화합으로 공동발전 도모

[시사매거진]강원도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는 지난 21일(수) 동해선 철도망(삼척~고성) 구축 조기 실현을 위해 협의회 차원의 건의문을 관련부처에 발송하고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동해선 철도는 다가오는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철도(TKR)와 유라시아 대륙철도망(TSR, TCR) 연결을 위한 중심축으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에 한발 다가서기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구간”이라면서, “도로·철도 등 SOC 시설의 가장 큰 공백으로 남아 있는 강원 남부권 지역의 동해선(삼척~동해~강릉)의 복선전철 신규사업 반영과 강릉~고성(제진) 간 사업이 조기에 구축되어야 하는 충분한 가치와 당위성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협의회는 12월 정례회는 연말 당면업무 마무리와 민생현안을 하나라도 더 챙기기 위해 서면으로 심의했다.
심의안건으로는 ‘동해안 관광마케팅 공동수립’을 위한 2017년도 추진계획 의결과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삭도 설치사업’, ‘717OP(금강산전망대) 전면 개방’ 등 2건을 추가 공동협력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해양수산 분야 공동대응을 위한 과제로 ‘동해안 해안침식 문제’, ‘수산종묘방류사업 국비지원’, ‘어촌·해안 쓰레기 정화사업 국비지원’ 등 3개 사업에 대하여 향후 해양수산부 장관과 간담회 일정을 별도로 잡아 건의하기로 했다.
최명희 협의회장은 “사업추진에 있어 6개 시군이 처한 행정구역의 한계 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통일된 목소리로 힘을 모은다면 협의회가 미래 경쟁력을 선도하는 모델로서 더욱 진화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특히 지난 18일, 올림픽 빙상경기 첫 테스트이벤트인 강릉 쇼트트랙 월드컵이 역대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성공적인 축제로 마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여 주신 도민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열정을 바탕으로 올림픽 브랜드 효과가 모든 지역에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협의회는 앞으로도 공통적인 추진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공동대응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6개 시군이 함께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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