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성인용품은 더이상 폐쇄적이지 않다.
한 예로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 어린이 만화이면서 초장수 캐릭터이기도한 도라에몽이 최근 성인용품으로 상품화 되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화제의 이 상품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겉보기엔 키홀더나 핸드폰 걸이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휴대용 바이브레이터이다. 유명쇼핑몰 아마존에서도 그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고 한다.
그렇다면 한국의 상황은 어떨까? 한국의 대표 인터넷 성인용품점 만냥성인용품(10000w.co.kr)의 매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 또한 캐릭터 성인용품 이른바, 누군가 알려주기 전에는 절대로 모르는 페이크(fake) 제품들이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다.
만냥성인용품(10000w.co.kr)에서 판매되고 있는 fake제품 중 제일 잘 나가는 제품은 ‘도라에몽’과 더불어 ‘버섯돌이 용사’ 라는 제품이다. ‘버섯돌이 용사’ 역시 겉모습은 팬시점에서나 볼 수 있는 귀여운 스타일로, 여고생의 가방에나 달려 있을 법한 액세서리로 보인다. 하지만, 사실 이 제품도 바이브레이터다. 머리 부분에 건전지가 들어가며 강력한 진동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이러한 디자인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출시된 패턴이지만, 유독 아시아 시장에서 트렌드를 주도 하고 있는 배경은 아시아의 유교 문화와 2000년 이후 등장한 키덜트(아이KID와 어른ADULT의 합성어) 문화의 복합적인 혼합에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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