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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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팔 걷어’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12.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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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단전, 단가스 등 위기가구 중점 발굴
▲ 화순군,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팔 걷어’

[시사매거진]화순군이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9일 화순군에 따르면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지원 및 노인, 아동 등 대상별 맞춤형 돌봄·보호를 위해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선제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점발굴 대상은 기초 수급 탈락자, 국가, 지자체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 긴급지원법 제2조에 따른 위기사유로 생계유지 등이 어렵게 된 가구다.

또한 소득 기준 등은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나 돌봄 등의 과중한 부담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동절기 전기·가스·연탄 등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빈곤층, 복지제도를 알지 못해 신청하지 않는 가구 등이다.

군은 복지이장,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지도자, 의료기관 종사자, 우체국 직원, 학교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복지정보 접근이 어려운 주민에게는 직접 방문상담과 홍보를 통해 집중 발굴키로 했다.

특히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에너지 바우처 등 공적지원을 연계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며 비수급 빈곤층 등 차상위계층 등은 지역 내 민간기관과 연계·협력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어려운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과 배려가 절실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할 시에는 화순군 희망복지지원단(379-3941~3)이나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즉시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동절기에는 복지사각지대 3,157건을 발굴해 기초생활보장, 긴급지원 등 공적서비스 지원 267건, 기타 민간자원 후원 2,890건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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