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순천만국가정원의 모든 날이 좋았다

[시사매거진]순천만국가정원에서 어려운 시기에 국민을 위로하고, 따스한 웃음을 선물하는 특별한 축제를 마련했다.
순천시는 겨울 밤 빛으로 연출한 마법의 성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는 겨울밤 순천만국가정원 서문광장에 다채로운 빛의 조형물과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서양의 고성 형태의 조형물을 이용한 3D 파사드 나이트 공연 등 환상적인 ‘빛의 정원’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서문 입구에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2017년의 소원을 기원하는 ‘기원의 나무정원’을 만날 수 있다. 이어 국가정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순천의 상징인 흑두루미 둥지와 알을 형상화한 둥지정원, LED 캐슬정원 등 마치 동화 속을 걷는 듣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외에도 IT 기술을 이용한 빛과 음악이 콜라보 된 빛의 연출을 통한 현란한 나이트 쇼는 관람객들의 눈을 휘둥그레 만들고 달빛과 별빛의 은하수 강으로 연출된 은은한 산책로는 겨울밤을 사색해 보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곳에서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가족과 연인들의 소원을 청사초롱에 담을 수 있는 체험도 마련된다.
또한 국제습지센터 실내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한 빛 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버스킹 음악공연과 따뜻한 먹거리를 마련해 가족이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23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될 개막식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점등행사와 축하 불꽃쇼가 예정돼 있다.
이번 별빛축제는 연말까지 시민들의 한해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무료 입장이며 새해 1월 2일부터는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의 입장료를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아랫장 야시장과 함께 겨울밤 순천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즐길거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일 3D 파사드 맵핑 기술은 일본 오사카성의 야간 경관을 연출로 유명한 기술진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겨울밤 순천만정원을 ‘빛의 정원’으로 화려하게 수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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