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뉴딜 정책, 건설업 경기 활성화 예감
서울시 뉴타운, 도심 재개발 등에 대한 개발 수요 회복 전망
서울시 뉴타운, 도심 재개발 등에 대한 개발 수요 회복 전망
정부가 경기진작을 위해 마련 중인 `뉴딜적 종합 투자계획'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뉴딜적 종합투자계획의 핵심중 하나는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에 대한 민자유치 확대로, 정부는 지난 10월 29일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사회간접자본(SOC) 민 간투자설명회’에서 이 같은 계획의 일부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핵심내용은 10조원 규모의 민자고속도로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중형임대주택에도 연기금 등을 끌어들이는 것. 우선 민자고속도로사업을 보면 내년에만 8∼9개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중 3개 사업은 정부가 한국도로공사를 통해 이미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정부는 민자전환으로 생기는 국고절약분은 다른 도로사업에 그대로 투입키로 했다. 그만큼 건설수요가 많이 창출되는 셈이다.
정부는 이같은 민자사업에 연기금 등 재무적 투자자들이 뛰어들 수 있도록 50% 이상 출자시 자기자본비율을 25%에서 20%로 하향조정해 주는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 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기본적으로 대규모 사업이 많이 추진되기 때문에 경 기가 어느정도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면서 "특히 세금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도 줄 예정이기 때문에 재무적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금의 민자고속도로는 통행료가 비싼 단점이 있다"면서 "그러 나 재무적 투자자들이 건설할 경우 통행료가 일반고속도로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 기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서도 별 부담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로서 부동산 건설 경기는 하반기 이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뉴타운, 도심 재개발, 공기업 부동산 개발, 기업신도시 등에 대한 개발 수요가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 정부가 경기 활성화와 건설업 연착륙을 위해 추진 중인 한국형 뉴딜정책 효과도 하반기에 본격화되면서 건설산업 회복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상반기 침체가 지속되면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요구가 높아져 하반기에 경기 부양책이 추가로 수립될 수도 있다. 홍성수 CJ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실물경기 회복, 부 동산 시장 동향 등 건설업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뉴타운, 도심 재개발 등에 대한 개발 수요 회복 전망
서울시 뉴타운, 도심 재개발 등에 대한 개발 수요 회복 전망
정부가 경기진작을 위해 마련 중인 `뉴딜적 종합 투자계획'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뉴딜적 종합투자계획의 핵심중 하나는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에 대한 민자유치 확대로, 정부는 지난 10월 29일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사회간접자본(SOC) 민 간투자설명회’에서 이 같은 계획의 일부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핵심내용은 10조원 규모의 민자고속도로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중형임대주택에도 연기금 등을 끌어들이는 것. 우선 민자고속도로사업을 보면 내년에만 8∼9개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중 3개 사업은 정부가 한국도로공사를 통해 이미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정부는 민자전환으로 생기는 국고절약분은 다른 도로사업에 그대로 투입키로 했다. 그만큼 건설수요가 많이 창출되는 셈이다.
정부는 이같은 민자사업에 연기금 등 재무적 투자자들이 뛰어들 수 있도록 50% 이상 출자시 자기자본비율을 25%에서 20%로 하향조정해 주는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 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기본적으로 대규모 사업이 많이 추진되기 때문에 경 기가 어느정도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면서 "특히 세금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도 줄 예정이기 때문에 재무적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금의 민자고속도로는 통행료가 비싼 단점이 있다"면서 "그러 나 재무적 투자자들이 건설할 경우 통행료가 일반고속도로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 기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서도 별 부담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로서 부동산 건설 경기는 하반기 이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뉴타운, 도심 재개발, 공기업 부동산 개발, 기업신도시 등에 대한 개발 수요가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 정부가 경기 활성화와 건설업 연착륙을 위해 추진 중인 한국형 뉴딜정책 효과도 하반기에 본격화되면서 건설산업 회복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상반기 침체가 지속되면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요구가 높아져 하반기에 경기 부양책이 추가로 수립될 수도 있다. 홍성수 CJ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실물경기 회복, 부 동산 시장 동향 등 건설업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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