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시그림전 빈사의 달 12월 15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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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시그림전 빈사의 달 12월 15일부터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12.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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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주 시그림전 빈사의 달 12월 15일부터

[시사매거진] ‘김남주 시그림전_빈사(瀕死)의 달’이 지난 15일(목)부터 오는 30일(금)까지 광주 생각상자 캘러리에서 김남주기념사업회, 광주전남작가회의, 광주전남 민주화운동 동지회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고 밝혔다.

민족시인이란 칭호를 받고 있는 김남주 시인의 시정신을 일반대중과 가까이 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 이 전시에는 참여한 작가들이 시인의 시작품들 중에서 받은 모티브를 토대로 완성한 30여점의 작품들이 출품된다.

참여 작가로는 80년대 이래 민중미술 계열에서 작업해온 김우성(유화), 이상호(판화), 이준석(유화), 허달용(수묵), 김남주 시인의 고향인 해남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갖고 있는 김보수(사진), 김천일(수묵), 박문조(유화), 윤세영(유화), 정기현(영상), 정호진(도예), 조명연(수묵), 허진(수묵), 근래 해남지역에서 작업하고 있거나 인연을 맺고 있는 김범석(수묵), 김진송(나무작업), 박방영(유화), 신태수(수묵), 차규선(수묵) 등 모두 17명의 작가들로 구성됐다.

출품된 작품들은 지난 여름부터 작가들이 김남주시전집을 읽고, 시인의 시작품 중에서 창작의 영감을 받은 내용을 기반으로 해 저마다의 매체로 완성한 것들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유화, 수묵, 판화, 나무작업, 도예, 펜화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이 두루 출품돼 장르를 넘나들면서 감상하는 재미도 더했다.

이 전시는 기금마련전 형식을 겸하고 있어서 출품된 작품들을 판매되며, 이후 기념사업회의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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