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희귀 화석․광물, 석보에서 만나자
화석과 광물은 셰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자연유산으로서 귀중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 평생교육 자원일 뿐 아니라 문화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300여년에 걸쳐 화석과 광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예산난을 이유로 약1억년전의 화석의 원형보존도 미뤄오고 있다.
“각 확석지 테마화를 통해 연구와 학술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연구시설을 설립해야 합니다. 화석이나 광석 등의교육시설은 미래에 대한 투자이며 높은 부가가치를 지닙니다”
전문가조차 양성되지 않는 국내에서 오로지 화석에 대한 열정 하나로 전문가 부럽지 않은 정보와 광물을 수집한 (주)석보 엄경용 대표는 20여 년간 세계의 온갖 희귀화석과 광물들을 모아온 최고의 수집가이자 중개상이다. 석보에 없는 것이라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석보에는 엄 대표가 손수 수집한 광물 화석들이 빼곡하다. 오로지 화석을 향한 열정 하나로 자비를 들여 전 세계를 오가며 수집한 화석과 광물만 수 십 만점에 달한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엄 대표의 열정을 대변할 만한 사회적 분위기가 성숙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각 화석지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활용하여 보호시설을 겸비한 전시관 형태의 시설을 마련, 주변 문화관 광자원과 연계된 관광 루트를 조성해야 하고, 한 화석지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함으로써 다른 화석지의 가치를 절하시킬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홈쇼핑 인기몰이로 희귀석 대중화 바람
한편 최근 엄 대표의 ‘화석과 광물’들은 홈쇼핑에서 판매되면서 화석문화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돌 같기도 하고 보석 같기도 한 원석이나 공룡 화석은 이를 접해본 경험이 없는 일반인들로서는 시각적으로 새로울 수밖에 없다.
구매고객의 성향도 다양해 경제적 안정감이 있는 50대는 반짝이는 자주빛, 비취색 등 매력적인 색을 좋아하며 소장가치로 구입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40대는 친자연주의 컨셉의 인테리어를 좋아하거나 자녀 교육용으로 구입한다. 석보에서 선보이고 있는 화석세트는 모로코, 중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화석과 원석 20여종으로 이루어진 제품으로 중생대 백악기에 번성했던 암모나이트와 고생대의 삼엽충․산호화석, 신생대 나무화석 등 희귀한 화석들이 포함돼 있다. 홈쇼핑의 효자상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석보의 희귀 보물들은 엄 대표의 바람대로 희귀석 문화의 대중화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의전화:02)3411-8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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