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항·광양항을 포함해 전남동부지역 3개시와 5개군의 해양항만에 관한 종합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여수지방해양항만청(부원찬 청장/이하 여수해양청)은 동북아 국제물류중심기지 항만으로 부상하고 있는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건설과 운영 활성화, 해양환경 보존과 해양안전관리 강화, 도서민들을 위한 해상교통의 편의 증진과 해양관광 활성화, 대국민 해양의식 고취 사업 등으로 21세기 해양부국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부원찬 청장은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과 개발계획에 대해 각 기관과 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광양만권의 주민들 또한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하는 일이라고 여겨 많은 관심과 조언을 구한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1,506억 원의 예산 투입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의 박람회장 조성공사를 위해 여수해양청은 그동안 여수신항내 입주업체 및 각 종 관공선 및 역무선의 이전을 추진해 왔다. 올해 3월말 현재 해양경찰서 및 여수세관 등 4개 기관을 제외한 40여개 입주업체가 모두 이전한 상태이며, 4∼5월에는 나머지 기관도 신축 건물로 이주시킴으로써 박람회장 건축공사에 지장이 없도록 추진할 방침이며, 여수신항에 계류하고 있었던 관공선 및 역무선 등 148척에 대해서는 돌산 우두리 물량장 대체부두를 새롭게 축조 중에 있다.
또한 여수해양청은 지역시민의 여론을 적극 반영해 박람회 이후에도 여수항이 국제무역항으로서의 항만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와 협의, 대체부두 조성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와 관련해 여수해양청은 동방파제 보강사업, 신항투기장 연약지반개량, 여객선·구항·북방파제 정비, 투기장 호안보강 등 총 8건에 대해 1,50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해까지 총 749억 원을 투자해 공정률 50%를 달성했으며, 2010년까지 76%, 2011년까지 전체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