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과 동시에 체계적으로 학생들의 진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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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과 동시에 체계적으로 학생들의 진로지도
  • 공동취재단
  • 승인 2010.04.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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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과 리더십을 기르는 인성지도 프로그램 운영

1974년 개교한 이래 ‘알찬성장, 바른 행동, 자립정신’이라는 목표로 1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주 완산여자고등학교(http://www.wansan.hs.kr /신영창 교장/이하 완산여고)는 현재 금융정보과, 경영영어과 2개 학과로 운영 중인 순수 전문계고다. 이에 입학과 동시에 학생들의 진로지도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 목표를 결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1박 2일 진로캠프로 진행
전문계고인 만큼 완산여고는 학생들의 진로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완산여고는 학생들이 입학하는 동시에 진로관리를 실시한다. ‘내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주제를 가지고 1박2일 진로캠프로 진행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첫째 날에 취업, 진학설명회, C/S강의, 직업소개 및 직업탐색시간을 갖고, 둘째 날에는 심리극-자존감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를 갖도록 한다. 이를 통해 학교는 학생들이 학교에 적응을 하지 못하거나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것을 미연에 방지해 학생들 간 친밀감을 형성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계기를 제공, 학교적응력을 키우도록 돕고 있다.
또한 입학사정관제와 취업 시 면접을 준비하기 위한 단계로 학교에서 시행하는 표준화심리검사분석, 봉사활동, 자격증, 개개인의 특기할 만한 내용과 매월 1회씩 진로-상담부에서 제공하는 진로탐색노트를 작성해 입학부터 졸업 때까지 학생의 진로활동을 3년 동안 개인 포트폴리오로 지속적으로 제작, 진학과 취업에 대비하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사회진출을 앞둔 학생들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각종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1, 2학년 사무직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각종 진로지도 검사결과를 종합 분석해 진로결정에 주도적이고

객관적인 기초 자료를 제공해주는 「취업희망 갖기 프로그램」을 실시하는가 하면, 3학년 취업 희망자들에게는 직업세계를 이해하고 자기이해와 구직행동에 구체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JOB PLAN 프로그램」, 본인의 특기와 적성에 따라 해당기업체를 선정해 입사지원서 작성부터 최종 면접에 이르기까지 지도하는 「맞춤형 취업프로젝트」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완산여고에서는 ‘부모와 딸의 소통이 행복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취지 아래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모여 가족과 학교간의 신뢰감을 구축하고 학생의 합리적인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10월 중 3일 동안 학부모를 초청해 학부모 진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완산여고는 궁극적으로 ‘오고 싶고, 보내고 싶고, 보람 있는 학교’를 꿈꾼다. 자존감과 리더십을 기르는 인성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봉사활동 실천, 기초학력 신장, IT 및 사무능력을 배양하며 공동체 정신이 뚜렷하고 실력 있는 학생을 양성하는 것이 완산여고의 역할이자 목표다.
“교육이야말로 행복한 사람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신영창 교장. 때문에 그는 항상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을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학생들에게 그 고민의 결론을 내려주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고 학교가 해야 할 일이라고 스스로에게 책임을 심어준다. 그리고 그 책임감을 발판으로 완산여고는 하루하루 전문계고의 진정한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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