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원하는 전문 인력, 우리학교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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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원하는 전문 인력, 우리학교에 있어요”
  • 공동취재단
  • 승인 2010.04.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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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취업 정보 제공, 산학협력을 통한 전문 능력 배양

‘21세기 맞춤형 전문 여성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 1996년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설립된 디자인 전문계고등학교인 부평디자인과학고등학교(http://www.bds.hs.kr/문희남 교장/이하 부평디자인과학고)는 현재 제품모델링디자인과, 실내디자인건축과, 멀티패션디자인과, 환경과학과 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1일 문희남 교장이 부임한 이래 ‘새로움을 실천하는 창의적 학생, 참다움을 행하는 존경받는 교사, 즐거움이 가득한 사랑의 학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역 명문 디자인고등학교로 나날이 발전해 나가고 있다.

전문계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 중 일부는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으며, 학업에 대한 열등감 뿐 아니라 조금만 어려워도 쉽게 포기하는 경향까지 있다. 이에 문희남 교장은 후학들에게 모든 일의 성패는 자신감 여부에 달려있다면서 자신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또한 최선을 다하고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전한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실패하는 이유는 시작하기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문희남 교장은 일단 시작하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질주하라고 주문한다. 그 끝에는 성공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교내 취업캠프 통해 다각도로 학생들 취업 지원
우리나라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면서 ‘고용 없는 성장’ 현상이 나타나고 최근 금융위기로 인한 기업의 투자 감소, 국제 교류 증가와 글로벌한 차원의 생산 전략에 의한 공장의 해외 이전 등으로 인해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공공근로, 인턴제 확대와 같은 단기 일자리 확충보다는 기업이 국내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의 고충과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유인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학교 등의 교육기관에서도 학생들에게 노동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능력과 기술을 갖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탄력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보다 많은 업체들과 협약을 맺어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여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이 창의적인 일자리를 스스로 창출할 수 있는 자원과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부평디자인과학고는 학생들이 입학과 동시에 여러 주체, 경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받고, 잘 조화된 교육과정과 산학협력업체를 통해 능력을 배양하고 기술을 연마하면서 노동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부평디자인과학고에서 진행하는 취업관련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 목표로 진행 중이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취업마인드를 강화하고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취업 역량을 높이며 ▲산학 협력을 통해 산업트렌드 교육 및 현장 전문성을 향상시켜 취업률을 높이는 것이 그것이다.
그리고 이 같은 프로그램들은 학부모들이 먼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바른 직업의 이해와 선택에 관한 학부모 연수를 개최하는가 하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중소기업을 탐방함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아 구인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의 고충을 해소하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서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직업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가 하면, 선후배 또는 교사와 학생간의 멘토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취업 길라잡이 교재를 발간해 활용할 뿐 아니라 입사서류 작성 방법, 면접 전략, 이미지 메이킹 등 취업 준비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내 취업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시대가 원하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쉬지 않고 정진하는 부평디자인과학고가 전문 인력 양성소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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