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어르신 건강지킴이 ‘건강교실 장수보건대학’ 종강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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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어르신 건강지킴이 ‘건강교실 장수보건대학’ 종강식 가져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12.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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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소외감 달래고 노년기 건강관리 능력 높여 뇌졸중과 치매 예방
▲ 어르신 건강지킴이 ‘건강교실 장수보건대학’ 종강식 가져

[시사매거진]광양시 도시보건지소가 금호동과 태인동에서 운영해 온 ‘건강교실 장수보건대학’이 수강생과 강사 등 110명이 모인 가운데 12월 13일과 14일에 각각 종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교실 장수보건대학’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 상황 속에서 독거노인들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달래고, 노년기 건강관리 능력을 높여 뇌졸중과 치매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운영됐다.

장수보건대학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 고혈압, 당뇨 등 심뇌혈관질환은 물론 신경통, 관절염과 같은 만성퇴행정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하고 인지재활 운동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종강식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평소에 몸이 많이 아파 움직이지 않고 집에서만 지내다 보니 대화 상대가 없어 매우 외로웠다”면서 “우연한 기회에 장수보건대학 프로그램을 접하고 꾸준히 참석하니 몸 건강도 좋아지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도 많아 정신 건강도 많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된다면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황원미 도시보건팀장은 “장수보건대학 종강 후에도 물리치료와 건강지도, 운동치료 등을 추진해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며, “건강교실 장수보건대학은 내년 2월 다시 개강하니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교실 장수보건대학’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7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올 한해 동안 2,23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건강관리에 힘쓰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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