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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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 준공
  • 신현희 기자
  • 승인 2010.04.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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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 이어 두 번째로 일관제철소 구축

국내 철강업계 2위 기업인 현대제철이 8일 오후 충남 당진공장에서 일관제철소 종합준공식을 하고 본격 생산을 시작한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1953년 설립된 지 57년 만에 포스코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일관제철소를 구축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완공으로 연간 400만t의 조강생산능력을 보유, 안정적으로 철강 제품을 공급하는 체제를 갖췄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번 당진 일관제철소 건설에 총 6조2천300억원을 투자했다.

이 제철소는 원료인 철광석과 유연탄을 야적하지 않고 돔 안에서 밀폐식으로 처리해 날림먼지를 제거하는 `밀폐형 제철원료 처리시스템'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현대제철은 올 11월 당진공장에서 고로 2호기를 추가로 가동, 연 조강생산능력을 현재의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준양 포스코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 철강업계 인사를 비롯해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2,500여 명이 참석한다.

세계 최대 철광석 기업인 브라질 발레의 호제 아그넬리 회장, BHP빌리턴의 알베르토 칼데론 부회장 등 외국 인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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