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국 및 대·내외 혼란상황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사례 엄단을 위한

[시사매거진]안산시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통과 이후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분위기를 저해하는 행위를 차단하고 흔들림 없이 공직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서 맡은바 직무에 전념토록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공직기강 확립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감찰은 감사관을 총괄반장으로 7개 반 26명으로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내년 1월 6일까지 진행하며, 특히 음주운전, 도박 등 공직자 품위손상행위, 금품·향응 수수행위,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및 청렴 의무 위반행위, 공무원들의 무사안일과 법집행 소홀 등 현 정국의 혼란상황에 편승한 공직기강 문란행위를 집중 감찰해 엄단할 방침이다.
또한,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동절기 재해예방 실태, 민원처리 지연, 업무기피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 초래행위 등 민생현장 직무태만 행위 등도 중점 감찰해서 적발된 비위 공직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박경열 감사관은 “이번 직무감찰 활동을 통해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행위자는 물론 지휘, 감독자에게도 연대 책임을 묻는 등 엄중 조치하고, 지적사항 및 수범사례에 대해서는 전 부서에 전파 해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종합청렴도 7.91점으로 전국 75개 시 중 10위, 경기도 내 5위로 평가됐으며, 이번 청렴도 평가 결과 다소 부진한 분야에 대해서는 개선대책과 새로운 반부패·청렴시책을 마련해서 청렴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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