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매입방류 외 3개사업 3억 3천여만원 투입, 어업인 소득2배 성과 기대

[시사매거진]속초시는 수산종묘매입방류 등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2016년 수산자원조성분야 4개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산종묘 매입방류사업은 어가의 적정성 유지, 고부가가치 자원창출을 위해 연초 어촌계 의견을 수렴하여 희망품종을 선정하였으며, 1억 4천 3백만원을 투자하여 전복 5만마리, 강도다리 4만마리, 개량조개 9만 5천마리, 해삼 24만마리 등 42만 5천마리의 수산종묘를 방류했다.
이와 함께, 강원도의 어업인 소득 2배를 위한 역점시책에 해당하는 해삼 씨뿌림 양식사업을 위해 1억원을 투입해 어린 해삼의 서식장 조성을 위한 중간육성장인 해삼초를 설치하고 해삼 28만마리를 매입?방류했다.
속초시는 어린 해삼의 해상살포 방류시 낮아지는 생착률을 보전하기 위해 관내 4개 어촌계(금호,동명,청호,교동) 공동마을어장 수역에 65개의 해삼초 설치공사 후 잠수부가 직접 어초 내에 어린 해삼을 집어넣는 방식을 추진했다.
또한, 강원도 해양수산 연구기관(해양심층수 수산자원센터, 수산자원연구원)에서 분양받아 추진하는 무상방류사업으로 문치가자미 6만마리, 북방대합 10만마리, 강도다리 8만마리, 해삼 20만마리로 총 44만마리를 어촌계별로 방류하였으며, 오는 16일 북방대합 50만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009년부터 2013년도까지 추진한 소규모 바다목장화 사업으로 인공어초가 설치된 장사마을어장 수역에 올 12월 해조숲 조성을 위해 8천5백만원을 투입해 시비재(바다식물의 성장을 촉진하여 수생태계보존 및 자원의 서식장조성에 보탬이 되는 혼합비료) 35톤 살포를 완료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해양생태 환경변화에 따른 어업생산량 감소 등 수산업 발전이 악영향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서, 수산자원조성사업은 기르는 어업으로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핵심사업인만큼 어촌계장 등 어업인대표와 지속적 협의를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속초시에 맞는 최적화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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