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 14일 ‘2016년 기업지원 성과보고 및 교류회 개최

[시사매거진]지역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전주시 금속가공 기업들이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강한 중소기업으로 도약해나가기로 했다.
전주시는 이들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기업 기 살리기 프로젝트와 시제품 제작비 지원, 해외시장 개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사)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이날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지역 금속가공 소공인 기업 대표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기업지원 성과보고 및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협의회 회원기업들과 지난 1년간의 활동 및 지원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강한 중소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 내 인재 채용에 목마른 중소기업과 구직자들을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와 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의 성과물 전시, 유공자 표창, 성과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협의회는 활발한 기업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기업 10곳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중소기업청장상, 전북도지사상, 전주시장상을 각각 수여했다.
이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자로 전주시장상을 수상한 대승은 일자리창출 및 기술력 향상을 위해 전주벤처촉진지구 지원사업을 통해 농기계·농자재 특허를 등록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슬라이더 방식으로 적용된 교정용 의자 개발에 성공한 미동체어와 전기 및 재생에너지 분야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대경산전도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제품 개발과 생산성 향상에 힘서 일자리 창출과 벤처촉진지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해 매주 간부급 공무원이 기업대표들과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기업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를 지속 전개하고 있다. 또, 매년 시제품 제작비 지원사업과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을 추진, 중소·벤처기업의 생산품 개발과 판로개척 등을 지원해왔다.
시와 협의회는 현재 기업 기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주첨단벤처단지 내에 금속가공 산업의 발전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인프라’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안병수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지난 2001년 전주벤처촉진지구 지정 이후, 전주첨단벤처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 등 7개 지구에 320개 중소·벤처기업이 들어서 5,510명의 일자리 터전이 마련됐다. 이러한 성과는 협의회 관계자 모두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지역 기업의 기를 살리는 것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살리는 일과 같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지역과 상상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는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 예정자와 초기 기업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창업지원, 기술지원, 일자리 발굴 및 연계, 재직자 직무능력 교육, 해외시장 개척 등 수요기반 사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지난 2010년과 2011년, 2014년 전국벤처촉진지구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타 지역의 모범사례로 손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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