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 상품화 기술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중앙대학교 농식품신소재개발센터((New Agro-Foods Research Center for, 이하 NARC/센터장 김종기 교수)는 경기·안성지역의 자원식물과 식품 신소재의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고, 천연물 신소재 제품화를 통해 국민생활의 복지 향상과 국민건강 증진 및 국가 경제 회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고 있다. 센터는 이를 위하여 ‘천연물신소재 개발에 의한 기능성 농산물 산업화’를 목표로 지정, 국가경쟁력 제고의 新혁신 산업화 기반을 창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능성 소재 및 생명산업 클러스터 구축
산학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중추적 역할 담당

센터는 앞으로도 기능성 천연물신소재 산업화연구를 통하여 식물자원 및 식품소재의 고효율활성화는 물론, 국민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정적 연구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산업체 파견 인턴 연구원제도를 도입하는 등 센터 내 경기도 전문 인력 및 고급인력 배출 전망이 밝아 당분간 센터의 연구 활동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점쳐진다.
몸에 좋은 만병통치약 ‘배무채’ 개발
센터가 개발한 배무채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5년 5월 ‘신종 배무채 및 그 육종방법’이란 주제로 특허를 획득한 센터의 배무채는 배추와 무를 교잡하여 만든 세계최초의 완전한 신종 작물(속간잡종 식물)로서 배추의 ‘배’와 무의 ‘무’, 채소의 ‘채’자를 따 ‘배무채’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배추와 무를 합친 중간적인 맛에 고추냉이와 같은 매운맛과 단맛이 조화를 이루어 특이하게 ‘맛있다’라는 느낌을 갖게 하는 배무채는 애채와 중채, 큰채에 따라 사용되는 용도도 다양하다. 주로 쌈, 열무김치, 백김치, 샐러드, 샤브샤브 등에 사용되며 특히 생채 및 김치로서의 맛이 좋고 항암 및 살균작용이 큰 기능성이 있다.

또한 배무채 추출액 및 sulforaphene는 간암세포나 난소암세포에서도 생장속도를 급격히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센터는 이를 입증시켜 특허를 이미 출원해 놓은 상태다. 이 밖에도 sulforaphene 및 배무채 메탄올 추출액에서 살균력이 탁월함을 발견했다.
한편 센터는 배무채 외에 고부가가치 버섯 가공제품 및 기능성 신소재 개발과, 미곡의 기능성 신소재 및 가곡식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어 향후 사업성과에 청신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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