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용인시 족구협회 신임회장으로 취임, 전국적인 족구단체로 성장 다짐
전국적인 족구대회 속에서의 취임

용인시족구협회의 김경환 신임회장은 “족구는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남자들이 접하는 가장 한국적인 스포츠입니다. 특별한 제약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체육계에서는 축구, 야구 등 주류종목이 중요시되고 소외받아왔습니다”며 “부족하지만 용인시족구협회의 회장으로서 족구동호인들이 족구가 더 이상 소외되지 않는 스포츠로서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자신의 취임식을 일반적인 취임식으로 끝내지 않고 전국 족구 동호인을 참여할 수 있는 전국 동호인 족구대회를 개최했다. 그 동안 체육의 도시인 용인에서 족구대회만큼은 전국 대회가 잘 개최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김 회장의 취임식은 앞으로 용인시족구협회의 새로운 행보를 기대케 하는 시작이기도 하다.
“협회원들이 자부심을 지닐 수 있는 협회”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며 용인시 족구협회의 뜻 깊은 시작을 알린 김경환 회장은 “용인시 족구동호인들의 화합을 중점으로 다양한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움직일 것입니다. 올해는 경기도족구연합회회장기, 그리고 내년은 경기도지사배를 개최해서 경기도의 주목을 모음과 동시에 용인시가 경기도내에서는 최고의 족구협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회장으로써의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지역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모으기 위해서 수지구, 처인구, 기흥구 등 용인시에서 도단위급의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회를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회인들을 위한 운동단체인 만큼 지원금에 의존하지 않고 협회원들이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롭게 출발한 용인시족구협회는 용인시 족구동호인들의 화합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회원들이 협회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족구에 대한 애정을 거듭 당부하는 그의 모습에서 용인시 족구협회의 미래가 기대된다.

용인을 대표하는 웨딩 명소 백설컨벤션 웨딩·뷔페의 경영자로써의 김경환 회장은 또 다른 모습이다. 2006년에 설립된 백설컨벤션 웨딩·뷔페는 2008년 음식문화축제에서 맛있는 집으로 선정된 곳으로 신선한 재료와 청결한 위생, 최고의 서비스로 만들어지는 특급호텔 수준의 120여 가지의 음식과 주차장을 비롯해 예식홀, 로비 등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결혼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정직하고 성실한 경영을 원칙으로 김 회장은 음식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다. 직접 잡은 활어 회, 충남 대천에서 잡은 꽃게로 만든 꽃게장, 그리고 대부분의 식재료를 자신의 고향에서 직접 공급하며 최선의 음식을 내놓고 있다. 김 회장은 “이윤추구만이 아닌 백설컨벤션 웨딩·뷔페를 찾아주는 손님들의 환한 미소를 보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며 “무엇보다 빠른 시간 내에 지역의 대표적인 웨딩홀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저희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사람들입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1994년 웨딩홀사업을 시작으로 10여 개의 웨딩업체를 운영하며 사업을 확장해나갔으나 1997년 IMF를 겪으면서 위기를 겪게 된다. 당시 어려움을 통해 자신의 합리적이지 못한 경영방식을 반성하며 경영자로써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도 그는 자신을 격려해준 사람들의 공으로 돌렸다. 김 회장은 “종업원으로 처음 예식업을 하면서 알게 된 협력업체 관계자분들, 30여 년 동안 함께 해온 동료들이 당시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며 동료애를 강조했다. 사람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 그에게 손님들을 위한 운영은 당연한 경영방식이기도 하다.
인(人)의 소중함을 알고 실천하는 인(人)

사람을 향한 애정을 실천하는 경영인으로써 노력해온 김경환 회장은 지난 1월26일에 서울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大韓民國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 大賞’ 시상식에서 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을 당시에도 지역주민들에게 공로를 돌렸던 그의 모습은 김 회장을 알 수 있는 또 하나의 사례이다. 항상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로 살아온 김 회장은 이번에 경운대학교에 입학해서 만학도로서 배움에 정진하고 있다. 솔직한 경영을 철학으로 사람에게 진실하고자 하는 김 회장은 30여 년 간 서비스업에 종사하며 외길만을 걸어오며 현재 자신의 사옥 예식장 건립을 준비 중에 있다. 그 곳에서 그 동안 함께해온 사람들과 즐거운 삶을 살고 싶다는 김경환 회장. 변함없는 모습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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