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한 양촌곶감 매력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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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한 양촌곶감 매력에 ‘흠뻑’
  • 이명수
  • 승인 2016.12.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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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일 이틀간, 2016 양촌곶감축제 성료
▲ 2016 양촌곶감축제

[시사매거진]논산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감빛 물든 그리움, 정이 물처럼 흐르는 햇빛촌’라는 슬로건 아래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4회 양촌곶감축제가 양촌곶감의 명성을 재확인하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양촌곶감축제는 천혜의 햇빛, 청정 자연바람과 정성으로 건조해 달고 쫀득한 곶감의 풍미와 고향의 정취를 듬뿍 선사하는 체험행사와 공연으로 양촌곶감의 명성을 다시 확인하면서 지역의 대표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0일 오후 5시 문갑래 축제추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축제 개막식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김형도 논산시의회 의장, 김종민 국회의원, 논산시의회 시의원 등을 비롯해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에서는 양촌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곶감만들기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개막 축하공연에는 가수 박상철 등 유명가수가 출연해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려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황명선 시장은 축사를 통해 “바랑산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과 큰 일교차 등 등 천혜의 자연 조건과 양촌곶감 농·임업인들의 열정 덕분에 양촌곶감축제가 어느덧 14번째를 맞이하게 됐다”며 “청정의 고장 햇빛촌에서 나오는 양촌곶감을 더욱 많이 애용해주시고 시골의 넉넉한 인심과 정을 듬뿍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맑은 날씨 속에 시골의 정겹고 경이로운 풍경을 즐기며 감와인?감식초 등 다양한 시식회와 따끈한 정을 나눠주는 곶감차로 추위를 녹였으며, 농가에서 정성스럽게 말린 곶감과 딸기, 머위, 상추, 서리태 등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장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시범공연, 황산풍장놀이, 대북공연, 마패예술단, 퓨전난타, 풍류도 힐링콘서트, 인디고스톤, 곶감가요제, 외국인 근로자 가요제,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각설이공연 등 다양한 공연은 추운날씨에도 즐거움을 선사해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처음선보인 제1회 외국인 근로자 가요제와 제3회 청소년 댄스경연대회는 축제를 한층 젊고 신명나는 현장으로 만들어 줬고, 매년 열리는 제7회 곶감가요제는 전국에서 참가자들이 몰려 곶감가요제의 명성을 재 확인했다.

문갑래 축제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2006년 곶감특구지정과 2008년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 선정, 2014년 양촌곶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등으로 명성이 높은 곶감의 고장에 내년에도 다시 찾아오실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 개발과 체험프로그램으로 타지역과 차별화된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양촌곶감은 바랑산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과 큰 일교차 등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어 당도가 높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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