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잊을 수 없는 첫사랑, 명세빈과 김승수가 8년이라는 긴 시간을 돌고 돌아 드디어 재회했다.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 KBS미디어)의 어제(8일) 방송에선 하진(명세빈 분)이 운영하고 있는 도시락가게 온맛 앞에서 도윤(김승수 분)과 하진이 운명처럼 다시 만난 것.

경찰을 피해 뛰어가는 하진의 손목을 붙잡은 도윤과 허공에서 부딪친 두 사람의 강렬한 시선은 시청자들을 극 중 상황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8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첫사랑, 하진과 도윤의 이야기가 오늘(9일) 방송부터 본격적으로 그려질 것을 예고해 기대를 배가시키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하진의 도시락가게 안에서 긴장감 속에 대면하고 있다. 무엇보다 하진을 향해 위협적인 눈빛을 보내고 있는 도윤과 겁먹은 듯한 하진의 표정이 대비돼 두 사람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본 방송 사수 욕구를 높이고 있다.

도윤은 LK그룹의 대표이사가 되자마자 하진을 향한 복수를 실현시키기 위해 사람을 시켜 그녀를 찾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 날 방송에선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하진의 충격적인 비밀이 공개된다고 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다시, 첫사랑’의 관계자는 “오늘 공개될 하진의 비밀은 두 사람의 관계, 그리고 특히 도윤에게 심적으로 큰 파장을 미칠 예정이다. 오해와 갈등 속에서 헤어진 첫사랑이 8년이 지난 후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오늘 방송도 많은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어제(8일) 방송에선 하진과 도윤이 대면하는 모습을 민희(왕빛나 분)가 보게 돼 큰 충격을 받았다. 두 사람의 만남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으려는 민희이기에 이 재회가 민희에게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과 강렬한 스토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사랑받고 있는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 10회는 오늘(9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