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트라이탄 수지로 고객마음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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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트라이탄 수지로 고객마음 사로잡다
  • 송재호 이사
  • 승인 2010.04.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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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열성, 내구성이 뛰어나 식기 세척기 사용에 적합

폴리에스터 수지 및 셀룰로오스 수지를 취급하고 있는 (주)두영컴퍼니(http://www.dooyoungchem.co.kr)는 두산그룹 화학제품부에서 근무하던 이관영 대표가 1994년 두영화학을 설립, 1999년부터 미국 이스트만 화학(Eastman Chemical)의 한국 내 플라스틱 대리점으로 출발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스트만 화학은 전세계적으로 화학제품, 섬유와 플라스틱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는 회사로 차별화된 코팅, 접착제와 특수 플라스틱 제품을 공급하고 패키징을 위한 PET 폴리머의 세계 최대 제조사이면서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 섬유의 주요 공급사다.
그동안 화장품 관련 소재 및 기술을 다루어 온 (주)두영컴퍼니의 소재와 기술은 특히 투명성을 요하는 용기, 뚜껑 등에 많이 적용되었으며, 또한 맥주잔과 식품용기 등에도 플라스틱 수지가 적용되었다. 2004년에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소재 ‘듀라스타(DURASTAR)’를 선보이기도 했다. 듀라스타는 PET 수지를 변형시킨 코폴리에스터 수지의 일종으로 중간소재인 ABS보다 투명성과 내화학성이 우수하며 아크릴보다는 내충격성, 내화학성이 월등하다. 듀라스타는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실내링크의 투명의자에 적용되기도 했다.
FDA와 유럽연합의 ‘음식접촉 기준’ 모두를 만족시키는 안전한 소재인 듀라스타의 적용범위는 폭넓다. 그릇, 냉장고 야채박스, 문구류, 가전제품, 칫솔대 등 생필품 전반에 적용되고 있는 듀라스타는 이스트만 화학의 기술 노하우가 응축된 제품이다.
이처럼 환경 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소재는 (주)두영컴퍼니의 이름을 알리는데 큰 몫을 했다.

잔류응력 최소화로 제품 디자인의 한계를 극복

이스트만 화학에서 2007년 말 새롭게 개발한 트라이탄(Tritan) 코폴리에스터(Copolyester) 수지는 재사용이 가능한 스포츠 물병, 유아용품, 소형가전제품, 주방용품을 포함한 다양한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코폴리에스터 수지의 다채로운 물성 외에도 높은 내열성과 내구성이 보강된 혁신적인 중합체인 트라이탄 수지는 디자인의 유연성, 가공성, 용이성 및 유리처럼 투명하고 질기며 내열성, 내구성이 뛰어나 식기 세척기 사용에 적합하다. 또한 폴리카보네이트, 폴리설폰, 나일론 및 폴리카보네이트 알로이 제품 등 다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비교했을 때 기능뿐 아니라 가격적인 면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트라이탄 코폴리에스터 수지는 낮은 잔류응력, 우수한 내화학성, 뛰어난 투명성, 진공성형성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트라이탄 수지는 금형 내 발생한 잔류응력을 없애기 위한 아닐링(가열 냉각) 공정이 필요한 다른 내열성 수지와 비교해 우수한 내화학성과 높은 유리전이 온도로 사출 성형 시간을 줄여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트라이탄 수지는 식기세척기에서와 같이 수분과 화학물질(세제 등)이 높은 열변형 온도에서의 사용이 가능해 그 우수성을 더욱 인정받고 있다. 또한 잔류응력의 최소화로 성형품 디자이너들은 제품 디자인의 한계를 극복, 창조적인 제품 형태를 디자인하는데 유리하다.
트라이탄 수지는 특히 환경호르몬 없이 만들어지는 친환경소재로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고객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3년마다 열리는 기술세미나 통해 고객에게 환원

이 대표는 기업의 경영철학 및 기업모토를 ‘정직한 기업’으로 내세우며 고객들에게 변함없이 정직한 기업의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서 언제나 처음 시작하는 마음과 자세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랜 시간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기업만이 진정한 기업의 성공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말하는 이 대표는 기업의 정직성이 기업의 이미지와 성공에 얼마나 영향력 있는 요소로 작용하는지에 대해 강조한다.
(주)두영컴퍼니가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며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정직한 기업을 추구하는 경영철학 뿐만 아니라 타사와 차별화된 제품, 선진화된 기술의 소재를 취급해왔기 때문이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주)두영컴퍼니는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마케팅 지원 그리고 국내외 세미나와 신제품 연구 및 개발을 통해 한발 더 앞서 나가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항상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환원하려는 성실한 자세를 가지려고 노력한다”는 이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자세도 한 몫 했다.
이에 (주)두영컴퍼니는 3년마다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2001년 시작된 세미나는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준다는 의미와 함께 보다 효율적인 제품 적용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세미나의 내용은 대부분 이스트만의 제품에 대한 것으로 이루어진다. 이스트만의 제품은 대부분은 건조를 해줘야 하는데 왜 건조를 해야 하는지 그 이유와 방법, 각 원료에는 어떤 기계가 필요한지, 내용물이나 제품에 따른 차별화된 적용 방법, 불량이 생기는 원인과 해결방법 등을 소개한다.
“책이나 CD만으로는 스스로 공부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런 기회를 통해 고객뿐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도 얻는 것이 있고 더 나아가서는 상호 정보교환을 통해 기술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 대표는 기술세미나의 기능에 대해 설명한다.
해외 출장의 기회가 많지 않은 영세한 업계 종사자들에게 해외 시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첨단 기술을 둘러보며 견문을 넓히도록 하는 차원에서 세미나는 해외에서 진행하고 있다. 대상자는 각 기업 담당 기술자, 디자이너 등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앞으로도 (주)두영컴퍼니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고객의 생활수준에 맞는 친환경 소재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또한 고객의 미래와 환경을 준비한다는 자세로 국제적인 기술변화 및 글로벌 트렌드를 제품에 반영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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