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이번 국가예산확보는 정부의 사회기반시설(SOC) 예산 대폭 축소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각종 공모사업 집중과 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동원한 전략적 성과라는데 그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군은 한국형 글로벌 장건강프로젝트 60억, 팔덕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58억, 적성슬로공동체권역종합정비 39억원 등 굵직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참살이 발효마을 사업은 지난해 선정된 전통발효문화산업투자선도지구와 연계 추진하는 내용으로 순창의 장류산업의 일대 혁신을 가져올 사업으로 평가 받는다. 내년부터 2021년까지 국비 98억여원을 포함해 총 316억원이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발효테라피 센터, 추억의 전통식품거리, 세계발효마을 농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군은 내년 실시설계와 착공을 위한 7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해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참살이 발효마을 사업 이외에도 군은 팔덕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적성슬로공동체권역종합정비사업, 석현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 심초지구 새뜰마을 사업, 순창군지역역량강화사업, 행복주택 등 군민의 삶에 밀접한 생활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농촌만들기 사업에서 대거 국비를 확보해 지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용궐산 자연휴양림 조성, 섬진강 뷰라인 조성사업 등 관광객 500만 유치의 밑그림이 될 사업과 현포2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금월천 재해예방사업 등 재난 재해예방을 위한 다수사업에 국가예산도 확보됐다.
황숙주 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밤낮없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하는 등 헌신적으로 뛰어준 결과 이번 결실을 얻은 것 같다” 면서 “앞으로도 군의 미래 발전을 위해 다양한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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