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송년의 밤 열어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충주시 다문화가족 150여명이 참석해 한 해를 돌아보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년 동안 한국어 교육을 받은 다문화 가족에게는 수료증이 주어졌고, 장기자랑과 만찬이 이어지며 친목과 화합을 도모했다.
특히, 2부에서는 한 해 동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했던 프로그램 수강자들의 발표회가 이어져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베트남에서 배우자를 맞이한 김모씨는 “행복을 찾기까지 주변사람들의 시선이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너무나 행복한 삶을 꾸려가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따뜻한 시선과 함께 같은 공동체라는 인식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소감을 발표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컴퓨터 교육, 생활요리 뿐만 아니라 가족캠프와 전통문화 및 생활체험 등을 통해 이주여성과 자녀들의 교육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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