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 `100% 교장공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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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 `100% 교장공모제'
  • 신현희 기자
  • 승인 2010.03.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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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시설비리 등으로 곤욕을 치르는 서울시교육청이 올해부터 `100% 교장공모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 인사청탁을 하는 공무원은 명단을 공개하고 인사상 최대한 불이익을 주는 방침도 정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인 이성희 부교육감 직무대리는 22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교육 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우선 올해부터 서울 모든 초중고를 대상으로 `100% 학교장 공모제'를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자연퇴직자가 나오는 학교는 무조건 공모제 대상이 된다. 당장 오는 8월 현재 학교장이 정년퇴직하는 초교 47곳, 중고교 30곳 등 77곳이 공모제 대상이 된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학력향상과 학습부진아는 학교장이 책임지도하고, 학교장 학교경영능력평가에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반영하는 등의 새로운 인사규정도 시행한다"고 말했다.

특히 인사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차원에서 인사 청탁자에게는 최대한의 불이익을 주고 명단은 공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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