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드라마 <파스타>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 배우 변정수가 개인 기부금을 보태 총 1억 원을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ni.kr)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굿네이버스 측은 지난 18일(목), 배우 변정수가 굿네이버스 본부를 방문해 출연료 전액에 개인 기부금을 보태 총 1억 원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고 22일(월) 밝혔다. 변정수가 기부한 1억 원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칠레 지진 피해 복구 지원과 네팔 '아동복지센터‘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세계의 지붕이자 천혜의 자연으로 유명한 히말라야의 나라 ‘네팔(Nepal)’은 그 장엄한 풍경 이면에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로 인구의 절반 이상이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최빈국이다. 변정수의 ‘아동복지센터’가 건립될 네팔의 꺼이랄리(kailali) 지역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던 지역으로 주민 대부분이 빈농으로 아버지들은 국경을 넘어 인도로 원거리 노동을 떠나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심지어 아이들까지 읍내에서 품을 팔아야 겨우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 빈곤이 극심한 지역이다. 이 곳 꺼이랄리 지역은 구호단체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아 아동복지센터와 같은 건물이 전무하다. 변정수는 네팔 꺼이날리 지역에 최초 ‘아동복지센터’ 건립과 자원봉사를 위해 26일(금), 가족과 함께 네팔로 떠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