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중 옐로카펫은 운전자가 어린이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어린이가 횡단보도 이용 때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보호존이다. 또, 노란 발자국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횡단보도 앞에 어린이 횡단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도와 일정한 거리(1m)를 유지해 노란발자국과 노란정지선을 그려 학생들이 그 위에서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는 안전표지이다.
원색적이고 채도가 높은 노란색을 기본 색상으로 정해 신호가 바뀌어도 아이들이 차도에 진입하는 시간을 늦출 수 있고 시야를 넓혀 주변에서 오는 차량들을 잘 볼 수 있게 해 어린이 보행 중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노란발자국 설치의 사고예방 효과에 대한 초등생, 시민 등의 여론수렴결과 설문에 응답자 598명 중 421명이 효과가 있다고 답변해 응답자 가운데 70.4%가 노란발자국 설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천경찰서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경기도 내 어린이보호구역 사고발생 분석 결과 2015년 4월 16건에서 2016년 4월 6건으로 62.5% 감소했다. 부상자 또한 2015년 4월 18건에서 2016년 4월 6건으로 66.7%감소해 사고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병돈 시장은 “금년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어린이 보행안전시설인 노란발자국 22개소와 옐로카펫을 2개소 설치했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 보행자 안전을 위한 시설물 설치를 늘리고 어린이교통공원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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