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내년도 예산액은 올해 2,769억원보다 70억원(2.5%) 감소한 2,698억원 규모이며, 일반회계는 2,573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2,652억원보다 약78억원이 감소, 특별회계는 올해 117억원에서 8억원 증가한 125억원으로 편성됐다.
군 재정의 46.4%를 차지하는 지방교부세는 큰 폭의 변동이 없지만, 국·도비보조금의 경우 국회의정연수원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및 미시령 붕괴위험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 등 대형 국비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보다 소폭 감소됐다.
2017년 고성군의 주요시책 사업으로는 ▲좋은 일자리 창출 및 희망경제 구현을 위한 해양심층수 산업지원센터 건립사업 ▲매력있는 관광레저휴양도시 건설을 위한 통일전망대 관광지 지정 조성사업, 화진포 국제휴양 관광지 조성사업, 사계절 밀리터리 체험장 조성 사업 ▲청정 농산어촌 조성을 위한 친환경 로컬푸드 공원조성사업, 고성명태 웰빙타운 조성사업 ▲북방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국제도시 거점 육성 선점을 위한 통일경제 특구지정사업, 통일특별자치군 지정사업 등이다.
군은 진행 중인 사업의 마무리 투자와 군 특화사업 지원, 주민생활 안정을 위한 일자리 사업, 민간 보조사업 및 행사·축제 경비 한도액 설정 운영 등 책임성을 강화하면서 민선6기 정책공약 추진을 위한 지역의 성장 잠재력 개발과 접경지역 특성사업을 연계한 미래지향적인 투자로 지역경제 기반 강화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정의 내실 있는 운용으로 효율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고, 계획적인 투자배분과 경상예산 절감 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건전 재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일에는 제274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해 고성군의 2017년도 예산안 및 제3차 추경예산안을 심의했으며, 금일부터 군의원들의 사업현장에 대한 현지시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내년도 예산 심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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