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3월 개교한 순천봉화초등학교(http://www.bong-hwa.es.kr /임동준 교장/이하 순천봉화초)는 ‘꿈은 크게 실력은 알차게 행동은 바르게’라는 교훈아래 약 700여 명의 학생들이 저마다 자신의 꿈을 향해 학습에 정진하고 있다. 신설학교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빠른 시간 내 순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초등교육의 요람으로 자라가고 있는 순천봉화초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이에 임동준 교장은 “순천봉화초는 학교 시설 뿐 아니라 교육 내용면에 있어서도 최고를 지향합니다. 최첨단 시설 확보는 물론, 양질의 학교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학력 향상을 위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학생들과 주민들의 체력 향상과 건강을 위해 많은 운동기구가 설치된 운동장 잔디 조성 사업이 2월말에는 완료, 정말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가 될 것입니다.”라고 자랑이 물씬 풍긴 말을 꺼냈다. 이처럼 학생들이나 교사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어, 모두가 오고 싶어 하는 배움터로 꼽히는 순천봉화초에서는 21세기의 건강한 주역들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알찬 수업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교 교육에 만족을 느끼고 있는 학생이 많은 공교육의 산실 순천봉화초. 이곳에서는 학생들의 흥미와 특기신장 여부를 고려한 방과후학교 활동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미술부를 비롯해 칼라믹스부, 한문반, 컴퓨터, 바이올린, 무용, 피아노, 영어, 주산암산, 로봇과학, 한국사부, 독서집중력 향상 등 총 13개의 다양한 분야로 운영 중인 방과후학교 활동은 전교생의 80%이상이 참여할 만큼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이에 임 교장은 보다 나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매 학기 교사와 학부모가 참관하는 방과후학교 공개수업과 반성회, 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방과후학교 질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기초 논술능력 및 독서교육 강화를 통해 학력 향상과 인성 함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항시 메모하는 습관을 형성하도록 지도하고, 60권 이상의 책을 정독하여 읽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초논술쓰기 대회와 다양한 독서 행사 등을 추진하여 독서 생활화를 유도해 나가고 있다.
한편 순천봉화초는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세계로 웅비하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자 외국어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기본 생활영어 문장 암송을 통한 의사소통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먼저 3~6학년을 대상으로 영어교과서를 분석하여 교재의 Dialogue 중심으로 일상생활 속 가장 많이 쓰이는 생활영어를 추출해 학년 단계별로 사용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1~2학년의 경우 가장 기초적인 생활영어를 골라 글로벌 역량 확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많은 영어 문장을 카드로 제작하여 교실 주위에 부착해 둠으로써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어 환경을 구축하였고, 개인별 문장별 성취카드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수시 점검 확인하고 있으며, 이렇게 갈고 닦은 외국어 실력은 학기말 영어대화대회를 통해 맘껏 뽐내고 있다. ‘초등학교 6년 동안에 엄선된 260여 문장을 익힌다면 학원에서 굳이 영어회화를 배우지 않아도 외국인과의 간단한 대화는 하지 않을까’하는 학교장의 확고한 신념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둔다면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이고, 상급학교에서의 수업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획기적 교육방법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더욱 순천봉화초 졸업시의 영어회화 실력 수준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 외에도 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내 연수를 실시하는가 하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교육 조성을 위해 학부모 초청 수업공개, 학교교육내용에 대한 각종 설문조사, 학부모 평생교육 등 다채로운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함께하는 교육을 펼치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모두 행복을 느끼는 순천봉화초는 앞으로도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교육 희망 프로젝트’를 실천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