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별 365일 피부 미인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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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 365일 피부 미인 스케줄
  • 신학철 박사
  • 승인 2010.03.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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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피부에는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어

건강 지키려다 생긴 피부 트러블
TV만 켜면 나오는 탄탄한 몸짱 스타들의 영향일까. 헬스클럽이나 운동장에 몸매 관리를 위해 뛰는 운동족들이 늘고 있다. 물론 건강이라는 약까지 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현상이다. 그러나 운동하는 환경이 피부에는 독이 될 수도 있고 약이 될 수도 있다. 여성들의 경우 메이크업을 한 상태로 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되도록 세안을 하고 운동하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 잔여물이 땀과 뒤엉켜 모공을 막으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 시엔 땀으로 수분이 손실되는 만큼 수시로 물을 섭취하고 전해질 및 체내 수분 흡수를 돕는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도 과하지 않은 선에서는 권할 만하다. 운동 후 샤워를 할 때, 때수건을 이용하여 피부에 강한 자극을 주게 되면 피부의 첫 번째 방어막인 각질층을 파괴하여 좋지 않다. 오히려 탕 속의 미지근한 물에 5~10분 정도 몸을 담그고 뭉친 근육을 가볍게 풀어주는 것이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증진시켜 피부 건강에 이롭다.
운동을 하고 나면 피부는 땀으로 인한 수분 손실로 건조해질 뿐 아니라 거칠어지기 쉽다. 얼굴에는 보습성이 강한 로션을 몸에는 바디로션이나 크림을 발라주고 일주일에 1~2회 영양크림으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도 좋다.

취업준비… 여드름 흉터, 탈모 걱정
장기적인 취업난 속에 취업 준비의 하나로 피부를 가꾸는 취업 준비생들이 많아졌다. 실제 한 취업 포털이 면접관들에게 실시한 조사에서는 무표정하거나 지저분해 보이는 얼굴 때문에 감점을 줬다는 경우가 절반에 다다를 정도로 외모에서 풍기는 호감도는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취업준비생들의 피부 관리는 너무 도드라지는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도록 한다. 대표적으로 얼굴의 여드름과 각종 흉터들을 꼽을 수 있겠다. 이러한 경우 컨실러를 이용해 어느 정도 커버는 되지만 메이크업이 서툴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엔 더욱 돋보일 수 있다. 우선 진행 중인 여드름은 면접을 앞둔 초조함과 스트레스로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을 찾아 소독된 압출기로 면포를 제거하고 약을 처방받거나, 초음파 치료를 통해 묵은 각질과 피지를 제거하는 것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귤껍질 같이 움푹 패인 여드름 흉터의 경우 스스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레이저 박피술을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프락셔날 방식의 레이저 치료가 많이 이용되는데, 레이저 빛이 패인 흉터 깊숙이 들어가 새살을 돋게 하여 수차례 받으면 패인 여드름 흉터는 물론 각종 흉터 치료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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