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헐리우드 CG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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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헐리우드 CG 시장 진출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3.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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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는 소빅창업투자와 함께 소빅글로벌CG투자조합을 결성하여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모태펀드 조합에 선정되었고 이 투자조합은 정부 75억 원을 포함 총 150억 원을 CG관련 산업에 출자할 예정이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 대표이사 이기형)는 국내 메이저 CG업체 디티아이픽쳐스, 이오엔디지탈필름스, 인사이트비주얼 3개 업체를 인수하여 시장규모 3조 원에 이르는 헐리우드 영화 CG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월1일자로 디지털아이디어라는 새로운 합병 법인명으로 출범하며 대표이사는 이승훈 사장이 겸임한다.

인수합병 대상 업체인 디티아이픽쳐스, 이오엔디지탈필름스, 인사이트비주얼은 올드보이, 살인의 추억, 남극일기, 태극기 휘날리며, 청연, 태풍, 중천, 포비든킹덤, 모던보이, 신기전, 놈놈놈, 국가대표 등 국내외 주요 영화의 CG작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청룡상과 대종상 기술상 등 10여 차례 이상 영화제에서 수상 해 기술력을 검증받은 업체들이다. 상기 3사는 강제규 감독의 기대작 마이웨이와 국내 최대 특수효과(VFX)가 투입되는 로보트 태권브이 등 대형 CG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디지털아이디어로 출범 이후에도 계속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2009년 11월 아메리칸필름마켓에 참가해 2010년 1천만불 가까운 헐리우드 CG작품들을 수주키로 협의중이다. 인터파크는 디지털아이디어 인수를 시작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CG스튜디오를 구축한 후 헐리우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디지털아이디어는 방송영상복합도시 브로맥스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고양시와도 MOU를 체결하여 일산 M시티에 입주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VFX스튜디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고양시와 마케팅협력 및 인력양성등을 통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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