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재난 극복 온힘, 해병1사단 장병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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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재난 극복 온힘, 해병1사단 장병 위문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11.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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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 1사단 해안가 복구활동
[시사매거진]경주시는 30일 해병대1사단에서 9.12지진과 태풍 차바 피해복구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지역방위를 책임지는 장병을 격려하고자 ‘찾아가는 뮤직스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병대1사단은 9.12 지진 발생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10월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경주시 황오동, 월성동 소재 한옥 지구 복구를 위해 600여명의 장병들이 기와 보수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태풍 ‘차바’에 의해 집중호우로 해안가 감포, 양남, 양북 지역의 주택침수 ,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유실, 해안가 토사 제거 및 부유 쓰레기 5천 톤 수거 , 파프리카 등 특용작물 피해 농가, 벼 도복 피해 현장 복구를 위해 10.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연인원 2,270명, 굴삭기 등 중장비 74대가 투입돼 정비와 복구에 상당한 도움을 줬다.

시는 예상치 못한 지진과 태풍으로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등 피해 응급복구에 부족한 인력과 장비로 매우 힘이 들었는데, 귀신 잡는 해병대원들의 물심양면의 지원 등으로 빠른 복구를 할 수 있었다.

이에 경주시는 최양식 경주시장, 박승직 시의장 및 시 의원, 주요 기관단체, 지진·태풍 복구에 도움을 많이 받은 양남, 황남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30일 오후 해병1사단 도솔관에서 군 관계자 1,000여명을 초청해 재난 극복에 성심을 다 해준 고마움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돈돈한 관계유지 등, 피해 현장에서 쌓였던 정을 나누는 위문격려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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