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최첨단 교육환경이 조화로운 행복한 학교
교육과학기술부는 농산어촌의 지역경제 쇠퇴 및 학생 수 감소로 인한 도농간의 학력격차를 해소하고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선진화 정책의 일환인 ‘농산어촌 전원학교’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선정되어 학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최첨단 교육 기반시설의 구축으로 무너진 공교육을 재건하고, 떠났던 농어산촌의 학생들이 돌아오는 작지만 경쟁력 있는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옥천초등학교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옥천초등학교(http://www.okcheon.es.kr /박강수 교장/이하 옥천초)는 학생이 돌아오는 전원학교 수립을 위해 농어촌 소재 학교의 교육력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농간의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으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및 시스템을 구축하여 교육수요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에 박강수 교장은 “본 사업은 미래를 대비하는 학생들에게 최적의 학습 환경과 개인의 능력을 감안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접할 수 있게끔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라며 변화에 대한 기대와 열의를 표했다.
옥천초는 이미 기초학습 부진 ZERO화 교육감 표창을 2년 연속 달성하며 교육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증받았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농산어촌 전원학교 사업을 발판삼아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전원학교 운영 시작과 함께 2개의 영어 프로그램을 신설했고 수학과 컴퓨터, 회화와 서예, 밸리댄스와 기초로봇 제작, 정사진과 UCC동영상 제작, 인터넷미디어교실, 학교로 가는 과학교육 등 다양한 과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규과목은 물론, 체험 위주의 예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바이올린 1인 1악기 지도를 통해 음악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겨울방학을 이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전개 역시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내며 좋은 결과를 낳았다. 이와 더불어 무주에서 1박2일간 진행됐던 스키체험학습은 학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체험을 만끽하게 하였고, 면밀한 사전조사로 이루어진 6학년 학생들의 졸업기념 역사탐방은, 탐방 후 개인 소감 및 조별 보고서를 작성하여 책으로 발행하기도 했다.
옥천초는 특히 학기 중과 방학, 토요휴무일을 활용한 다양한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학기 중에는 생활 영어와 논리수학부 등 교과 위주의 과목들을 중점적으로 교육하여 실질적인 학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했다. 더불어 금년에도 무용, 컴퓨터, 피아노, 회화, 한지공예, 천연염색, 도자기공예, 비누공예, 양초공예, 스텐실, 바이올린, 태권도, 골프 등 다양한 예체능 교육프로그램이 계획되어 학생들의 높은 참여가 기대된다. 토요휴무를 통해 운영하는 노작 체험학습교실은 로봇, 사진, UCC 동영상제작, 스피치, 특설 컴퓨터 교육, 영화감상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접할 기회가 적었던 체험 위주의 교과를 편성해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방학을 통한 국내외 역사 및 문화 체험, 제주도 견학과 생태 체험, 눈썰매장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위주의 활동을 통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여 참가자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 속에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금년에 새롭게 조성 될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접목한 자연생태학습장과 산책로 구축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가장 기대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운동장 우레탄 트랙, 천연 잔디구장 구축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지자체에서 확정된 사업으로써 옥천면에서 추진 중인 시장광장의 공원화사업과 연계한 걷기운동 코스 조성 등으로 인해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운동 공간과 쉼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학생들의 자연에 대한 이해와 고운심성 도야로 바람직한 인성 함양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사는 교육의 가장 훌륭한 자료이며 환경이다

교직자로서 건강, 화목, 성실이라는 신념으로 학생과 교사를 대하고, 학교를 운영할 때 이 덕목들을 준수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왔다는 박 교장. 그는 교직원의 인화단결을 최우선으로 하고 개인적으로는 성실, 끈기, 신의의 가치를 중히 여겨 책임감과 기초질서 준수를 중시하며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삶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학부모와 사회로부터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여 더욱 다양한 교육수요자의 교육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옥천교육이 꿈꾸는 행복한 작은 학교의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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