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지역에서 예비후보들의 출사표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의 정치 참여율은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국회가 여성 정치참여 확대 차원에서 여성공천을 의무화했는데도 각 정당은 "여성 인재 풀이 협소해 의무공천을 채우기도 어렵다"며 구인난을 호소하고 있다.
여성 광역단체장 3명, 교육감 4명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현재 전국 16개 시도의 광역단체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여성은 3명으로 전체 67명의 4.5%에 그쳤다.
기초단체장 후보는 646명 중 21명이 등록해 3.3%를 차지했고 광역의원 후보는 1천216명 중 48명(3.9%), 기초의원은 2천776명 중 220명(7.9%)이 여성이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에 나선 예비후보는 63명 중 4명(6.3%)만 여성이고 교육의원 후보 155명 중 여성은 대구 1명(0.6%)뿐이다.
광역단체장에는 경기.광주.울산 등 3개 지역에서만 여성 예비후보가 나왔고 대구.울산.대전.충남.충북.전남.경북 등 7개 시도에서는 기초단체장 출마자 중에 여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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