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지천 남수각 주변은 하류부는 복개구조물로 상부에는 동문재래시장 및 인도로 이용되고 있으며, 태풍 “차바” 내습후 산지천은 상류부에서 흘러내려 온 토사가 하상에 퇴적되고, 복개구조물 기둥부분에는 나뭇가지 등이 걸려 있어 호우시 유수 흐름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조속한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산지천 동문시장 복개구간 일대 퇴적된 토사에 대해 지난 3일 부터 준설작업을 실시해 23일까지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35대, 인력 28명을 투입해 준설을 완료했으며, 이때 나온 준설토는 태풍『차바』내습시 유실된 오라2동 한천 내 관리용도로 유실구간의 응급복구용 복토재로 활용해 5백만원 정도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한편 제주시는 향후에도 저류지내에서 준설되는 토사에 대해는 건설공사용 자재 및 봉개 쓰레기 매립장내 매립용 복토재로 활용 하는 등 공공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며, 준설사업은 올해 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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