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평생교육의 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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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평생교육의 메카
  • 박진혜 기자
  • 승인 2010.03.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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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사, 귀농희망자, 바리스타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민 호응 유도

1997년 2월 대학 부설 사회교육원 설립부터 시작된 포항대학(http://www.pohang.ac.kr /하민영 총장) 평생교육은 초기 제과·제빵 외에 7개 과정을 개설하여 교육을 시작한 이후, 2000년 포항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으로의 개명과 전공심화 학사학위과정 개설, 학점은행제 학사학위과정 개설 등의 과정 확대 운영을 통해 본격적으로 평생교육업무가 활성화 되었다.

현재 몬테소리교육과정 외 44개 과정과 학점은행제, 방학 중 유·초·중·고 교원 정보화 교육 과정, 보육시설 종사자 보수교육, 보건학사 전공심화과정 등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09년 8월부터 경주 및 포항 지역 유일의 평생학습 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자동차정비기능사 양성과정 외 7개 프로그램과 그에 따른 300여 명의 교육과정을 추가·운영하며 명실상부 지역 평생교육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중심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포항대학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자동차정비기능사 양성과정, 제과기능사 양성과정, 주택관리사 양성과정, 귀농희망자 지원과정, 주례사 양성과정, 바리스타 양성과정, 가정폭력전문상담원 양성과정, 친환경사업 창업과정으로 모두 8개 과정에 322명의 인원이 수강하고 있다. 각 과정별로 실직자, 저소득층, 경력단절여성, 고령자, 퇴직자, 이주여성 등의 정책적 대상자에 대해서는 교육비 전액 면제 또는 80%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포항대학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중 주례사 양성과정과 귀농희망자 지원과정, 바리스타 양성과정 등은 타 평생학습 중심대학과 차별화 되는 프로그램으로서 사업 참여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 귀농희망자 지원과정은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전문가들의 강의협조와 센터 실습장 및 우수현장 방문교육 등이 이루어진,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으로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과정이다.
하민영 총장은 “포항대학은 포항, 경주 지역의 유일한 평생학습 중심대학으로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과, 향후 고등교육기관의 기능 및 역할이 기존의 학령기 학생중심의 폐쇄적이고 종국적인 교육체제에서 성인중심의 개방적이며 순환적인 교육체제로 전환될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에 비해 성인학습자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낮은 국내의 상황을 고려해 볼 때 향후 성인학습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이러한 시기에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심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은 향후 대학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한 축으로 작용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포항대학은 점증하는 성인학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포항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과정 운영에 협조를 받아 다양한 성인 대상 프로그램 개발과 성인학습자 중심의 학사제도 및 운영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 평생학습 중심대학 사업 참여 준비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포항대학의 열정적인 노력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커뮤니티 대학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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