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연구 활동 통해 국내 건설기술 선진화에 이바지
양근혁 교수는 지난 2003년부터 지속가능 친환경 콘크리트 구조 및 재료기술개발에 주력해 왔다. 주요 연구 분야로 시멘트 없는 콘크리트 개발, 와이어로프를 활용한 비부착 보강기술개발, 포스트텐션 경량콘크리트 및 구조물의 휨, 전단설계기술의 연구 등으로 지난 5년간 SCI(E)에 30여 편, 국내 논문집에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07년 한국학술진흥재단 연구우수성과를 필두로 다양한 국제학술대회에서 ‘Best Young Researcher Award’를 수상했고, 2010년 전남대학교 송진규 교수와 함께 ‘국가녹색기술대상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들을 바탕으로 연구자에게 있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0년도 1월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양 교수는 앞으로도 보다 전문적이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 건설기술 산업 선진화에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연구에 대한 식지 않는 열의를 나타냈다.
21세기를 맞는 전세계적 건설 분야의 화두는 ‘건설기술의 지속가능 개발’이다. 이에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니즈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적용하는가는 모든 연구자들이 당면한 최대 관심 현안일 것이다. 덧붙여 CO2 절감, 에너지 saving, 재료의 재활용 및 구조체의 고내구성 등이 기본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사항이다. 덧붙여 양 교수의 주 연구 분야인 ‘시멘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결합재 개발’ 연구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남대학교 바이오하우징연구사업단의 지원으로 송진규 교수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건설시공 시 사용되는 시멘트는 전 세계 온실가스의 7%에 해당하는 다량의 CO2 방출하고 천연자원인 석회석의 고갈시키며 소성과정에서의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여 공기를 오염시킨다. 또한 생산단계에서 다량의 먼지와 분진을 발생시켜 환경문제를 야기한 등의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 재료의 개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로슬래그, 플라이애시와 같은 산업부산물의 재활용은 환경보존 측면에서도 매우 높은 효용성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현재 함께 진행 중인 ‘비부착 구조물 보강기술’연구는 구조물의 내구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설폐기물 및 재건설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친환경 기술로 인정받아 해외로 기술을 수출하여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한 포스트텐션 경량콘크리트 연구는 건축물의 냉, 난방으로 소비되는 에너지를 감소시킬 뿐 아니라 구조/환경적으로 다양한 이점을 갖는 지속가능 기술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이다. 이 같은 양 교수의 연 구성과는 향후 21세기가 요구하는 건설구조 재료 및 공법으로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향후 5년간 현재 진행 중인 연구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다양한 산업체로의 기술이전을 통해 실용화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탁월한 연구결과 창출을 통해 국내 건설기술의 중요한 분야인 지속가능 콘크리트의 연구수준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리는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