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병원 최초! 정신장애우 시집 출판 북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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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병원 최초! 정신장애우 시집 출판 북콘서트 개최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11.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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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병원 정신장애우 시집 발간으로 편견해소에 앞장서
▲ 시집 대표작
[시사매거진]국립나주병원은 23일(수) 오후 2시 국립나주병원 정신재활센터에서 정신장애우들의 시집 『겨울은 또 작은 행복을 준다』 발간을 축하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나주병원은 지난 2013년부터 광주·전남지역에 거주하는 정신장애우들과 재원환우의 시를 모아 지역민과 공유·소통할 수 있도록 지하철역, 광주광역시청, 전남도청을 비롯해 각 지역 정신건강증진센터, 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시화 순회전시회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시집은 그동안의 결실을 모아 정신장애우에 대한 편견해소 및 정신건강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국립병원 최초로 발간하게 됐다.

북콘서트는 시낭송가 김현서 씨와 팬플룻 오카리나 앙상블 팬타곤, 가수 주권기, 재즈가수 최정미, 정신장애 당사자 시인 등의 축하무대로 다채롭게 진행되며, 시집발간에 참여한 당사자 시인과 가족을 비롯해 정신장애우들과 광주·전남 21개 시·군·구 정신보건담당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의 시간을 갖는다.

윤보현 원장은 “정신장애우들의 시집이 많은 이들에게 읽혀지면서 정신장애우에게는 자신감과 용기를 주고, 일반 대중에게는 정신장애우들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편견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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