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강원 큰눈..출근길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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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강원 큰눈..출근길 혼잡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3.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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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동해안 지역에 나흘째 폭설이 내려 미시령 옛길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등 교통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밤사이 경기, 강원, 전북, 경북 일부지역과 제주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10일 오전 전국 곳곳에서 눈이 내리고 있어 출근길 주의가 요구된다.

동두천, 포천, 가평, 연천, 의정부, 구리, 남양주, 하남 등 경기 8개 시.군과 강릉, 동해, 태백, 삼척, 속초, 고성, 양양, 평창, 정선, 홍천, 인제 등 강원 11개 시.군, 영양, 봉하, 울진산간 등 경북 3개 군, 전북 임실, 제주 산간에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또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 현재 적설량은 서울 11.9cm, 수원 7.8cm, 인천 3.1cm, 동두천 20.5cm, 문산 15.8cm, 이천 12.9cm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닷새 넘게 큰 눈이 내리고 있는 강원도는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적설량이 대관량 100.4cm를 비롯해 강릉 35㎝, 속초 30.6㎝, 동해 16.4㎝, 원주 10.3㎝, 철원 5.4㎝, 춘천 5.1㎝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지방경찰청은 빙판길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북악산길, 인왕산길, 감사원길의 양방향 차량 통행을 통제했고, 부산시는 고지대 산복도로는 물론 부산항 4부두 앞 왕복 8차선 도로를 비롯해 시내 26곳에서 차량운행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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